첫방 '랜선육아왕' 신현준, 딸바보 등극 "딸 결혼까지 살아야···90살 장수 소원, 술담배 끊었다"[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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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육아왕' 배우 신현준이 막내딸 민서를 위해 장수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7일 첫 방영한 MBN 예능 '랜선 육아왕'에서는 배우 신현준과 클릭비 출신 뮤지컬 배우 오종혁이 육아를 위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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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랜선 육아왕' 배우 신현준이 막내딸 민서를 위해 장수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7일 첫 방영한 MBN 예능 '랜선 육아왕'에서는 배우 신현준과 클릭비 출신 뮤지컬 배우 오종혁이 육아를 위해 만났다. 이들은 '랜선 속 육아 고수' 이른바 '래니(Lanny)'들과 함께 공동 육아를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최초 집단지성 랜선 육아 소통답게 수많은 사람들이 랜선으로 가입했으며 각종 육아 꿀팁이 쏟아졌다. 베이비 마사지의 경우 아빠들의 시선을 특히 끌었는데, 낮잠 시간에도 쉽게 자지 않는 아이는 물론, 밤에도 자주 깨는 아이들을 위해 꼭 필수로 보였기 때문이었다.
엔젤맘 김선호는 “간호사 출신 베이비 마사지사다”라면서 자신을 소개했다. 신현준은 “깊은 잠 들게 하는 마사지 법도 있냐”라며 눈을 반짝거리며 물었다. 서준맘은 "그건 거의 기절 아니냐"라며 기가 막혀 했다.
엔젤맘은 “아이 개월 수가 어릴 수록 다리나 등을 만져주면 잘 잔다”라며 여러 가지 마사지 방법을 공유했다. 이를 들은 신현준과 오종혁은 깊게 감명을 받았다.
고수 래니의 도움을 받아 집에서 하는 놀이를 배우기도 했다. 색종이 밟기를 통해 아이들과 교감하면서 하는 놀이, 테이프를 통해 림보 놀이, 라이스 페이퍼나 밀가루를 이용한 촉감 놀이 등이 소개됐다. 신현준은 “색종이로 뭘 하지, 싶었는데 그걸 통해서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저도 함께 같이 놀 수 있었다. 저는 이런 놀이를 더 배우고 싶다”라며 반색했다.
특히 스마트폰 등이 유행하는 요새를 생각하면 아이들과 몸소 눈을 맞추며 놀 수 있는 놀이는 무척이나 귀한 것이었다.
또한 이들은 직접 점심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 4명의 힙 아빠는 취사병 출신으로 능숙하게 다둥이들의 식사를 준비한다고 밝혀 진정한 고수 래니라는 사실을 알렸다. 된장맛난이 양배추 쌈이라는 해당 요리는 된장을 이용해 고기를 볶고, 주먹밥을 만든 후 찐 양배추를 얹는 요리였다.
신현준의 두 아들인 예준과 민준은 편식하지 않고 남김없이 먹었다. 오종혁은 딸 로지가 먹지 않아서 애를 먹었다. 신현준은 “아이들과 함께 채소를 기르고 있다. 채소를 함께 기르면 채소를 잘 먹게 된다고 하더라”라면서 아이들이 편식이 없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신현준은 막내딸 민서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신현준은 “그간 아들만 둘이어서, 딸 바보라는 말을 몰랐는데, 남자애들은 안아준다면 민서는 와서 안기더라”라며 딸바보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신현준은 “제가 민서 결혼할 때까지는 옆에 꼭 있어주길 바란다. 민서가 결혼할 때쯤 되면 내가 90대다”라면서 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고, 앞서 신현준은 "육아가 주는 즐거움이 있다. 오래 살길 바라서 술도 다 끊었다. 담배는 이미 끊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예능 '랜선 육아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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