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맹활약→4골 폭발’ 첼시, 번리 원정에서 4-1 대승···리그 2연승+10위 안착

박찬기 기자 2023. 10. 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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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4-1 번리. 첼시 공식 SNS



첼시가 번리 원정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번리에 4-1 대승을 거뒀다.

첼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산체스가 골문을 지켰고 콜윌-실바-디사시-쿠쿠렐라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엔조-카이세도-갤러거가 위치했고 전방에는 스털링-브로야-팔머가 나섰다.

번리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트래포드가 골문을 지켰고 테일러-델크루아-알 다킬-비티뉴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브라운힐-컬렌-베르게가 위치했고 전방에는 오도베르-포스터-트레소르가 나섰다.

콜 팔머. Getty Images



니콜라 잭슨. Getty Images



첼시는 먼저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5분 포스터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첼시 페널티 박스까지 접근했고 왼쪽 지역에 있는 오도베르에게 내줬다. 오도베르는 침착하게 타이밍을 잡으면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드를 허용한 첼시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42분 스털링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내며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 공이 수비하던 알 다킬의 몸에 맞고 트래포드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골문으로 향했고 그대로 자책골이 되며 동점이 됐다.

1-1로 전반을 마친 첼시는 후반 초반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5분 스털링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비티뉴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팔머가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골대 오른쪽 아래로 성공시키며 첼시가 리드를 잡았다.

이후 첼시가 골을 몰아쳤다. 후반 20분 이날 경기 좋은 활약을 펼친 스털링이 갤러거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고 29분 잭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침착한 마무리를 보이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라힘 스털링. Getty Images



라힘 스털링. Getty Images



이날 스털링은 모든 득점 장면에 관여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왼쪽 윙어로 나선 스털링은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번리 수비를 공략했고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내며 득점까지 터뜨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스털링에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2점을 부여했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리그 2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10위까지 끌어 올렸다. 더불어 공식전 3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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