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토미니 후반 추가시간 극적 동점·역전골 폭발!’ 맨유, 브렌트퍼드에 2-1 극장승···김지수 EPL 첫 교체 명단 포함됐지만 출전 무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후반 추가시간 맥토미니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브렌트퍼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고 린델로프-에반스-매과이어-달로트가 4백을 구축했다. 중원 3선에는 암라바트-카세미루, 2선에는 래시포드-마운트-페르난데스가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호일룬이 나섰다.
브렌트퍼드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스트라코샤가 골문을 지켰고 피녹-콜린스-아예르가 3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히키-야넬트-뇌르고르-옌센-뢰르슬레우가 위치했고 최전방 투 톱에는 위사-음뵈모가 나섰다.
맨유는 수비진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26분 카세미루가 중원에서 패스 미스를 범하며 브렌트퍼드에 공을 빼앗겼다. 이후 브렌트퍼드가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맨유 수비진이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옌센에게 흘렀다. 옌센은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오나나 골키퍼가 막아내지 못하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실점 이후 동점을 노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브렌트퍼드의 단단한 수비를 쉽게 뚫어내지 못하며 번번이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안토니·가르나초·마샬 등 공격적으로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공세를 퍼부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후반 추가시간 결국 맨유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맨유가 공격을 퍼부으며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혼전 상황에서 맥토미니가 집중력 있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곧바로 맥토미니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매과이어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맥토미니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그렇게 경기는 맨유의 2-1 극장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지수는 이날 브렌트퍼드 합류 이후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수는 그동안 한 차례도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었지만 맨유를 상대로 벤치에 앉았다. 비록 경기 출전은 무산됐지만 김지수는 앞으로 EPL 데뷔에 대한 가능성을 더 높이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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