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전쟁, 3팀이 0.5경기' NC, 6연패 탈출→3위..SSG, 7연승 실패→5위..두산, 롯데에 덜미→4위 (종합)
[OSEN=한용섭 기자] NC가 힘겹게 6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6연승에서 멈췄다.
NC는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3-2 한 점 차로 승리했다. NC는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NC는 71승2무63패(승률 .530), SSG는 71승3무64패(승률 .5259)가 됐다. 두산은 이날 롯데에 패배하면서 70승2무63패(승률 .5263)가 됐다.
NC가 3위, 두산이 4위, SSG가 5위다. NC는 두산과 SSG에 0.5경기 앞서 있다. 한 치 앞을 모르는 3위 싸움이다.
NC 선발 태너는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사 만루와 무사 만루 위기를 잘 넘겼다. 류진욱이 ⅔이닝, 임정호가 1⅓이닝 마무리 이용찬은 8회 1사 후 등판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SSG 선발 송영진은 두 차례나 타구에 맞는 불운을 겪었고 4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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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SG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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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손아섭(지명타자) 도태훈(2루수) 박건우(우익수) 마틴(중견수) 권희동(좌익수) 서호철(3루수) 오영수(1루수) 박세혁(포수) 김한별(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지난 5일 SSG전 도중 교체됐던 박민우가 몸살로 이날 경기도 빠졌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 오태곤(1루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중견수) 한유섬(우익수) 하재훈(좌익수) 김성현(유격수) 김민식(포수) 김찬형(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최정은 허리 통증에서 회복돼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자마자, 6일 한화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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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의 선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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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1회초 선두타자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오태곤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최정이 우전 안타를 때려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에레디아가 2루수 뜬공으로 2아웃이 됐지만, 한유섬이 우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2사 2,3루에서 하재훈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SSG 선발 투수 송영진은 1회말 NC 톱타자 손아섭의 땅볼 타구에 가슴팍을 맞았다. 글러브에 살짝 스치고 가슴을 맞고 옆으로 튕겼다. 재빨리 잡아서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송영진은 벤치를 향해 괜찮다고 사인을 보냈고, 연습 투구 1개를 던진 후 경기를 이어갔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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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1사 만루 찬스 놓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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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2회 선두타자 김성현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민식이 희생 번트를 시도했는데, 투수의 1루 송구 실책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김찬형이 다시 희생번트를 댔고, 1사 2,3루 찬스로 연결했다.
추신수의 유격수 내야 안타 때 주자들은 뛰지 못해 1사 만루가 됐다. 좋은 찬스에서 오태곤의 타구는 유격수 뜬공 아웃이 됐고, 최정은 3루수 땅볼로 아웃돼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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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경기를 뒤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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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3회 반격했다. 선두타자 박세혁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한별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손아섭이 때린 타구는 SSG 투수 송영진의 엉덩이를 맞혔다. 3루쪽으로 굴절되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1사 1,2루.
타구에 맞은 송영진은 다소 고통을 호소했고, 투수 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몸 상태를 살폈다. 송영진은 몇 차례 연습 투구를 하며 몸에 이상이 없는지를 체크했다. 이후 계속 투구를 이어갔다. 도태훈이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건우가 2루수 키를 넘어가는 우중간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2-1 역전. 이어 1사 1,3루에서 마틴이 펜스 앞에서 잡히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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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무사 만루 찬스도 놓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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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4회 다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성현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김민식은 볼넷을 골라 1,2루가 됐다. 김찬형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쓰리 번트를 시도했고, 3루쪽으로 굴러갔다. 투수가 잡아서 1루로 던졌는데 세이프가 됐다. 번트 안타.
무사 만루 찬스에서 추신수 타석에서 김강민이 대타로 나왔다. 김강민은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태곤의 잘 맞은 타구는 1루수 오영수가 점프 캐치로 잡아냈다. 최정은 유격수 땅볼을 때려 무사 만루에서 한 점도 뽑지 못하고 공격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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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1점 차로 추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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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6회 다시 찬스를 만들며 추격했다. 1사 후 김찬형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렸다. NC는 선발 태너를 내리고, 우완 류진욱을 2번째 투수로 올렸다. 김강민 타석에서 좌타자 최주환이 대타로 나왔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태곤이 2루수 왼쪽 내야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최정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에레디아 타석에서 류진욱의 폭투로 3루주자가 득점, 3-2로 추격했다. 에레디아가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 2사 만루가 됐다. 한유섬이 2루수 땅볼로 아웃돼 동점 기회는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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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마무리 8회 투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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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6회말 달아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타자 마틴이 우전 안타, 권희동이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서호철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SSG는 오영수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 1사 만루 작전을 펼쳤다.
1사 만루에서 박세혁이 최민준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대타 김성욱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SSG는 7회 선두타자 하재훈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NC는 류진욱에서 임정호로 투수 교체. 김성현이 중견수 뜬공 아웃, 김민식은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김찬형은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NC는 3-2 한 점 앞선 8회 1사 후 마무리 이용찬을 투입했다. 이용찬은 오태곤을 유격수 땅볼 아웃, 최정을 149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이용찬은 9회 선두타자 에레디아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한유섬을 외야 뜬공 아웃, 하재훈을 삼진으로 잡고서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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