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대의 토트넘, 드디어 1위 등극!"…10명으로 싸우고도 루턴 타운 1-0 격파, 손흥민 75분 활약! BBC 평점 7.03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드디어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에 등극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EPL 8라운드 루턴 타운과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토트넘은 6승2무, 승점 20점을 쌓으며 리그 1위로 등극했다. 1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18점)을 넘고 1위로 올라선 것이다. 맨시티는 아스널과 8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이 리그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 역시 있다.

반면 루턴 타운은 1승1무6패, 승점 4점을 기록하며 리그 1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토트넘은 다시 한번 '손톱' 전략으로 나섰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섰고, 2선에 히샬리송, 메디슨, 쿨루셉스키가 나섰다. 중원이 사르와 비수마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포로-로메로-판 더 펜-우도지가 구성했다. 골키퍼는 비카리오.

경기 초반 토트넘이 기선을 제압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루턴 타운을 압박했다. 하지만 결정적 기회를 히샬리송이 잇따라 놓쳤다. 그러자 루턴 타운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하지만 토트넘의 수비는 뚫리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큰 변수를 맞이했다. 비수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시작된 후반전. 토트넘은 저력을 선보였다. 승격팀 루턴 타운보다 한 수 위의 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골도 넣었다. 후반 7분 메디슨의 패스를 받은 판 더 펜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토트넘은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을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교체 아웃됐다. 총 75분을 소화했다. 3경기 연속골에는 실패했지만 특유의 활발한 플레이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손흥민에거 평점 7.03점을 부여했다. 최고 평점은 로메로였다. 그는 7.08점을 받았다. 쿨루셉스키(7.06점), 사르(7.05점), 판 퍼 펜(7.04점), 포로(7.04점), 메디슨(7.03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흥민, 토트넘-루턴 타운 경기 사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