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연패’ 남자 축구 대표팀, 금메달 약속 지켰다! 안정환 “아시아의 강호 증명”

김혜영 2023. 10. 8. 0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역대 최초로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역대 최초로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결승에서 맞붙은 일본을 2-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MBC 안정환 해설위원은 “한일전이 다른 매치보다도 부담이 많이 간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황선홍 감독이 심리적인 부분도 준비를 잘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부담감을 떨치고 승리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를 보냈다. 이어 “중원 싸움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일본이 자신 있어 하는 것이 미드필드에서의 패스다. 그걸 저지해야 하고, 또 볼을 가진 사람보다 뒷공간에서의 움직임도 잘 체크해야 한다”라는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결승에서 무조건 승리하고 금메달을 따겠다는 필승 각오로 경기장에 들어선 대한민국은 시작과 함께 위기를 맞았다. 전반 2분 만에 일본의 선제골이 먼저 터진 것. 안정환 해설위원은 “실점할 수도 있다. 경기 초반이기 때문에 괜찮다.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오면 된다”라며 응원을 전했다. 이어 전반 27분에 정우영의 헤딩으로 동점골을 만들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안정환은 정우영의 동점골이 터지자 “정우영이 일본 골문에 태극기를 꽂네요”라고 목청껏 외치며 “경기 흐름을 바꿔 놓는 골이기 때문에 굉장히 귀중하고 중요한 골이다. 2점, 3점을 더 주고 싶다”라고 탄복했다. 서형욱 해설위원 역시 “2018 대회에 황의조가 있었다면 이번 대회에는 정우영이 있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후 후반 11분에 조영욱의 역전골이 일본의 골망을 흔들면서 대한민국은 승기를 잡았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조영욱이 태극기 하나를 더 꽂았다. 기가 막힌 찬스가 왔다. 볼에 대한 집착, 끈질김, 마지막까지 경합하는 집념이 득점으로 연결됐다”라며 환호했고, 서형욱 해설위원 또한 “침착함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신이 왜 스트라이커인지 확실하게 보여줬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대한민국은 추가골로 역전을 만들어낸 이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2-1로 일본을 이기고 승리를 거뒀다. 금메달을 확정 짓는 순간, 안정환 해설위원은 “역사를 썼다. 아시아의 강호라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하는 자리였다”라며 “한 팀에 유독 잘한 선수가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지분은 똑같다. 선수, 감독, 코칭 스태프 모두 똑같이 잘했다”라고 원팀으로 똘똘 뭉쳤던 팀워크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한편,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8일(일) 폐회식과 함께 1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