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에 패한 일본 감독 "한국의 실력이 더 좋았다"[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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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패해 은메달을 딴 일본 축구 대표팀의 오이와 고 감독이 "노력했지만 한국의 감독과 선수들이 실력을 더 잘 발휘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2-1로 이겼다.
이어 "우리는 열심히 했지만 한국의 감독과 선수들이 실력을 잘 발휘했다. 한국은 (파리) 올림픽을 위해 잘 준비된 팀이었다"고 상대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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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에 패해 은메달을 딴 일본 축구 대표팀의 오이와 고 감독이 "노력했지만 한국의 감독과 선수들이 실력을 더 잘 발휘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2-1로 이겼다.
지난 2018년 대회 결승전에서 한국에 졌던 일본은 이번에 다시 한국을 만나 설욕을 다짐했으나 항저우에서도 패배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오이와 감독은 경기 후 "아쉽다. 우리 선수들은 노력을 많이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한국에 졌다"며 패배를 시인했다.
이어 "우리는 열심히 했지만 한국의 감독과 선수들이 실력을 잘 발휘했다. 한국은 (파리) 올림픽을 위해 잘 준비된 팀이었다"고 상대를 인정했다.
한편 일본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U24 연령보다 두 살 어린 U22 선수들로 구성했다. 내년에 열릴 파리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오이와 감독은 "(두 살 어린 선수들로) 결승까지 올라왔다는 건 좋은 결과"라면서 "경기 방식, 협력, 팀 워크 등 모두 좋은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올림픽 예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럼에도 결과가 아쉬웠던 만큼 개개인과 팀 모두 더 발전해서 실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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