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바르사 복귀 가능성 낮다...메시, 임대 계획 NO→바르사 회장과 관계 별로+구단 재정도 불안

오종헌 기자 2023. 10. 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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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단기 임대로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어 이 매체는 "하지만 최근 메시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로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럴 가능성이 있나? 한 마디로 말하자면 '아니오'다. 한 소속통에 따르면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어떤 팀으로도 임대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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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리오넬 메시가 단기 임대로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기 전에 바르셀로나 팬들의 그가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재정적인 상황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메시가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유도 바로 이것이었다. 새 계약을 맺기로 했지만, 스페인 라리가 연봉 상한선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하지만 최근 메시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로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럴 가능성이 있나? 한 마디로 말하자면 '아니오'다. 한 소속통에 따르면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어떤 팀으로도 임대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04년 1군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역대급 재능을 뽐낸 메시는 빠르게 팀 내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오랜 기간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구단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됐다. 하지만 2021년 여름 갑작스럽게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당시 메시는 계약 기간을 마친 뒤 거취를 고심했다. 최종 결정은 잔류였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으로 인해 재계약을 맺을 수 없었다. 이후 메시는 PSG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첫 시즌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시절에 비하면 다소 아쉬웠지만 지난 시즌에는 적응을 끝낸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32경기 16골 16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PSG와의 동행을 마치게 됐다. 그 사이 논란도 있었다. 메시가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했는데, 이것이 PSG 구단의 허가가 나오지 않은 일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메시는 사과했지만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흘러나왔다.


현재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다. 바르셀로나 복귀설도 있었지만 재정적인 문제가 겹치며 쉽게 성사되지 못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발을 들인 메시는 북중미 팀들이 모여 다투는 리그스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결승전까지 7경기 연속골, 도합 10골을 터뜨리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득점왕과 최우수 선수(MVP)는 당연히 메시의 몫이었다. 또한 인터 마이애미는 창단 첫 우승에 성공했다. 개인 통산으로는 44회 우승이었다. 이후 MLS 무대에 데뷔한 뒤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컨디션 문제로 뛰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대두됐다. 완전 이적이 아닌 단기 임대 형태다. MLS는 춘추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연말에 시즌이 종료된다. 2024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공백기가 있고, 이를 이용해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방식이다.


하지만 '디 애슬레틱'은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말이 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메시 가족 사이의 관계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재정적인 문제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임대든, 완전 영입이든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단 연봉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언급하며 가능성을 낮게 바라봤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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