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 13년 만에 노 골드 수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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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 나선 박혜정이 인상 125㎏, 용상 169㎏, 합계 294㎏을 들어 우승했고, 손영희가 인상 124㎏, 용상 159㎏, 합계 283㎏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역도 종목에서 우승한 건 2010년 광저우 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금메달을 딴 장미란 이후 13년 만입니다.
한국 역도는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한 개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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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가 '노 골드' 수모에서 벗어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감했습니다.
역도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 나선 박혜정이 인상 125㎏, 용상 169㎏, 합계 294㎏을 들어 우승했고, 손영희가 인상 124㎏, 용상 159㎏, 합계 283㎏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역도 종목에서 우승한 건 2010년 광저우 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금메달을 딴 장미란 이후 13년 만입니다.
이 체급 최강자 리원원이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박혜정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고 예상대로 가장 무거운 바벨을 들었습니다.
손영희도 박혜정과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한국 역도 선수가 1, 2위로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오른 건, 여자부에서는 처음입니다.
전날에도 여자 87㎏급에서 윤하제가 2위, 정아람이 3위에 올라 한국 역도에 메달 2개를 안겼습니다.
남자 67㎏급 이상연, 여자 76㎏급 김수현은 동메달을 땄습니다.
한국 역도는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한 개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2018년에는 역도 최강을 자부하는 중국이 불참했는데도, 노 골드에 그쳐 상처가 더 깊었습니다.
이번 항저우에서는 종목 마지막 날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서동균 기자 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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