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사망 급증…이스라엘 100명·가자 198명(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대 안식일을 노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과 이에 대항한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습으로 양측 사상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지금까지 최소 198명이 죽고 1천61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보복 공습을 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민간인·군인 피랍 확인…팔 무장단체 "수감자 석방시까지 억류"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유대 안식일을 노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과 이에 대항한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습으로 양측 사상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지금까지 최소 198명이 죽고 1천61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쏜 수천발의 로켓포탄이 쏟아진 이스라엘에서도 이례적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망자는 100명에 육박하며, 부상자는 779명이다.
하마스는 유대 안식일인 이날 새벽 이스라엘을 겨냥해 수천발의 로켓포를 쏘고, 대원들을 침투시켰다.
저고도 방공망 아이언돔 등 철통보안을 자랑하던 이스라엘의 방어시스템은 한꺼번에 쏟아진 로켓포탄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또 분리장벽을 넘어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침투한 하마스 대원들은 키부츠와 경찰서 등을 습격하기도 했다. 일부는 아직도 이스라엘 주민 등을 인질로 잡고 이스라엘 군인과 대치 중이다.
이스라엘 경찰은 200∼300명의 무장대원이 침투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여전히 자국 내에 은신 중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보복 공습을 가했다.
통상 이스라엘군은 사전에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하마스 시설을 정밀 타격하고, 공습 직전에는 대피 경고를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런 절차가 없었고 병원 등 민간 시설도 공격 대상이 됐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자국민의 피랍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앞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침투한 대원들이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왔다며 관련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는 이스라엘에 갇혀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모두 풀려날 때까지 이번에 잡은 인질들을 풀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eola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