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축제 인파에 배달 제한…당근마켓 ‘70만원 아파트 대여’ 거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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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인파 100만여 명이 몰리며 인근에서 음식 배달이 제한됐다.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불꽃 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아파트 대여권이 70만원에 올라왔으며 시내 도로 곳곳에서는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는 불꽃 축제를 6시간 동안 관람할 수 있는 아파트 대여권을 70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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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인파 100만여 명이 몰리며 인근에서 음식 배달이 제한됐다.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불꽃 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아파트 대여권이 70만원에 올라왔으며 시내 도로 곳곳에서는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7일 오후 2시쯤부터 여의도 일대에서 배민1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여의도 외에 영등포구, 동작구, 마포구, 용산구 등도 불꽃 축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제한적으로 배민1을 운영했다. 불꽃 축제가 끝난 뒤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쿠팡이츠는 이날 오후 1시부터 11시쯤까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매장과 고객,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여의도 인근에서 배달을 중단했다. 포장 주문은 가능했다. 요기요도 안전을 위해 불꽃 축제 운영 시간에는 여의도 일부에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이날 불꽃 축제에는 100만여 명이 몰리며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뤘다. 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는 불꽃 축제를 6시간 동안 관람할 수 있는 아파트 대여권을 70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안방, 거실, 작은방 모두 같은 방향이라 많은 분이 와도 불꽃 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며 “이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라고 했다.
이날 동작구 용양봉저정 인근 등은 한때 출입이 통제됐다. 여의나루역에서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30분쯤까지 지하철 상하선 6대가 무정차 통과했다. 열차에서는 승객이 많아 안전을 위해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여의도에선 따릉이와 킥고잉, 씽씽 등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대여·반납이 일시 중단됐다. 축제가 열리는 수상 구간에서는 민간 보트 통행이 통제됐다.
불꽃 축제는 이날 오후 7시 20분쯤 시작해 8시 35분쯤 막을 내렸다. 축제가 끝난 뒤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귀가하며 교통 혼잡이 발생했지만 안전 요원의 통제로 큰 사고는 없었다.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5·9호선)·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 노선은 행사 종료 시각에 맞춰 집중 배차됐다. 서울시는 이날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안전요원 277명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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