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골 도전 실패했지만…전방서 분투한 SON 평점 7.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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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던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31)이 3경기 연속골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은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75분을 소화했다.
비록 3경기 연속골에는 실패했지만, 손흥민은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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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던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31)이 3경기 연속골에는 실패했다. 부상 우려가 제기되면서 출전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을 거라는 전망이 전해진 상황에서 선발로 나와 분투했으나 끝내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75분을 소화했다. 다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최근 몸 상태에 문제가 생기면서 우려를 낳았던 손흥민은 이날도 최전방 공격수를 맡았다. 당초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잇달아 나왔지만, 경기를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58) 감독은 선발을 예고했고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걱정과는 달리 몸 상태가 가벼웠다. 이날 75분을 뛰는 동안 전방에서 종횡무진 움직이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실제 초반부터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하며 공격을 퍼붓는 과정에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고, 공간이 열리면 과감하게 슈팅을 때렸다.
다만 손흥민은 공격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진 않았다. 전반 7분 문전 앞으로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찔러줬지만, 페드로 포로(24)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10분 과감하게 때린 슈팅은 골문을 빗나갔고, 7분 뒤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잡은 슈팅 기회에선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는 움직임이 제한됐다. 앞서 전반 추가시간에 이브 비수마(27)가 할리우드 액션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던 터라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던 게 이유였다. 결국 슈팅을 더 기록하지 못한 채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비록 3경기 연속골에는 실패했지만, 손흥민은 호평을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 스코어’로부터 평점 7.3점을 받았다. 이는 토트넘 내에서 상위권이었다. 중원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제임스 매디슨(26)과 결승골을 터뜨린 미키 판 더 펜(22), 그리고 무실점 승리를 이끈 크리스티안 로메로(25)가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2연승과 함께 개막 8경기 ‘무패행진’을 달렸고, 맨체스터 시티(승점 18)를 2위로 끌어내리면서 1위(6승2무·승점 20)로 올라섰다. 초반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10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24일 풀럼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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