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결혼은 예의…아내와 언제 싸웠는지 기억도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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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가수 이석훈이 아내와 원만한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오는 3월에 결혼하는 이상엽을 축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MC 송은이는 결혼 선배인 게스트 이석훈에게 "(이상엽을 위해) '결혼은 OO이다'라고 한마디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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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가수 이석훈이 아내와 원만한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오는 3월에 결혼하는 이상엽을 축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MC 송은이는 결혼 선배인 게스트 이석훈에게 "(이상엽을 위해) '결혼은 OO이다'라고 한마디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이석훈은 "결혼은 예의다"라며 "어떻게 하다 보니까 이렇게 된 건데 배려와 예의가 늘상 베이스에 있어야 우리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가정이 되는 지름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석훈은 이어 "저는 결혼하고 큰소리를 한번도 내본 적이 없다"며 "싸울 때는 대화를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문 꽝 닫는 것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신혼 때가 더 싸웠고 지금은 (언제 싸웠는지) 기억도 안 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과 성향 차이를 느꼈던 때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물을 아끼려고 설거지를 한번에 모아서 저녁에 하는 스타일이고 제이쓴씨는 먹을 때마다 하는데 사소한 것보두 부딪히더라"면서 "치약 같은 것도 뚜껑 열고 쓰면 마르는데 저는 그게 좋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이에 송은이는 "제이쓴씨가 다 옳은 것 같은데"라고 팩폭을 날렸고, 홍현희는 위기를 감지하고 "그런데 저는 결혼 5년 차인데 한번도 잔소리한 적이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자 유병재는 "지금 얘기 들어보면 제이쓴씨에게 잔소리할 이유가 없다"고 돌직구를 나렸고, 전현무도 "네가 잔소리를 들어야지"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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