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유세 총력전…"강서 숙원 해결" "정권 심판"
[앵커]
주말에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후보자들은 물론 여야 지도부까지 총출동해 골목을 훑으며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이틀째, 후보들은 제각기 거리로 나서 표심에 구애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농수산물 시장과 원도심 골목을 돌며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힘껏 거들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김 후보가 구청장으로서 성과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는, 검증된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통령, 또 서울시장, 국민의힘이 전폭적으로 지원해서 강서의 그동안 밀린 숙제, 숙원 싹 다 해결해줄 해결사 우리 김태우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도 강서구 곳곳에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단식 후유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이재명 대표는 잠시 병원에서 나와 유세에 참여하겠다고 예고했다가 회복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진 후보의 유세 일정에 함께하며 '정권 심판론'을 거듭 부각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단순히 구청장 선거가 아니라 1년 5개월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확실한 심판입니다. 여러분!"
후보 간 경쟁만큼이나 여야 정당 간 지원 유세 대결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
6일과 7일 이틀간의 사전투표를 마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오는 11일 본투표가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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