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팡!’ 여의도 불꽃놀이 현장…안전관리는?

추재훈 2023. 10. 7. 23: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밖에도 오늘(7일) 축구, 배드민턴 등 중요한 경기가 많았는데요.

나머지 결과들은, 잠시 뒤에 이어질 스포츠 뉴스에서 더 전해드리고,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오늘 서울 여의도에 많은 인파가 몰렸죠?

약 100만 명이 '세계 불꽃 축제'에 운집했는데, 예년보다도 경찰과 주최 측이 안전 관리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분위기였습니다.

아무래도, 1년 전 쯤 있었던 바로 그 일 때문이겠지요..

추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을 밤 하늘이 화려한 불꽃으로 물들었습니다.

한강 위로 불꽃 폭포수가 쏟아져 내립니다.

폭죽을 달고 날아오른 드론 400대가 노래 가사에 맞춰 장관을 연출합니다.

10여만 발의 불꽃이 1시간 반 가까이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불꽃축제에는 한국과 중국, 폴란드가 참여했고,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은 100만 명의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른바 '명당'을 잡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임형준/서울시 강동구 : "제가 먼저 왔는데, (오전) 8시에. 그때는 제가 여기 첫 번째여서, 제가 원하는 데 딱 픽(선택)할 정도로 사람이 없어서."]

[장예린/경기도 용인시 : "오늘 12시쯤에 왔어요. 기대해 가지고 최대한 빨리 오고 싶었어요."]

[정희준/경기도 수원시 : "재미있을 것 같아서 기대됐어요."]

[안전요원 : "계속해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 특별히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안전 대책도 예년보다 강화됐습니다.

경찰과 주최 측 안전요원 등 6천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인파 밀집 구역에 안전용 CCTV 20대가 추가 설치됐고, 주최 측은 안전 관리앱으로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습니다.

불꽃 축제가 열리는 서울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까지 도로는 오후 2시에서 밤 11시까지 전면 통제되고 5호선 여의나루역은 4개 출입구를 폐쇄하고 탄력적 무정차 통과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전유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