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 축구, 일본에 2-1 역전 우승…아시안게임 금메달, AG 3연패 달성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0. 7. 23: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 후반 조영욱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황선홍호’가 무조건 금메달을 따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한국 남자 축구가 아시안게임 3연패에 성공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2대 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크로스를 이어받은 일본의 우치노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황선홍호가 처음으로 내준 선제 실점이었다.

그러나 전반 27분 동점골이 나왔다. 이번 대회 최다골을 기록 중인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머리에서 나왔다. 정우영은 황재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골문 안에 연결했다. 이번 대회 8번째 골이었다.

후반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정우영의 슈팅이 흘러나왔다. 조영욱이 이 공을 놓치지 않고 슛으로 연결, 역전골을 뽑아냈다.

일본은 후반 남은 시간 동안 동점을 만들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한국은 일본의 공격을 차례로 막아내며 1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