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비'…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결승 취소로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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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노스페이스)이 비 때문에 금메달에 도전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7일 오후 8시35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 경기는 비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준결승에서 서채현과 모리는 나란히 199.73점(볼더링 99.73점·리드 100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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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노스페이스)이 비 때문에 금메달에 도전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7일 오후 8시35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 경기는 비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비가 좀처럼 그치지 않자 오후 8시10분께 "선수들의 안전 때문에 결승을 취소한다. 준결승 순위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준결승을 2위로 통과한 서채현도 은메달을 따게 됐다. 준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모리 아이(일본)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준결승에서 서채현과 모리는 나란히 199.73점(볼더링 99.73점·리드 100점)을 얻었다.
하지만 준결승 점수가 같을 경우 예선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규정에 따라 모리가 1위, 서채현이 2위에 자리했다.
예선에서는 모리가 196점(볼더링 99.9점·리드 96.1점)으로 1위, 서채현이 176점(볼더링 79.9점·리드 96.1점)으로 2위였다.
준결승 상위 8위까지 결승에서 올라 새롭게 경기를 펼친다. 예선과 준결승 성적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서채현은 결승에서 금메달을 노렸지만, 비에 가로막혔다.
준결승에서 175.73점(볼더링 99.73점·리드 76점)을 얻은 장웨퉁(중국)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스포츠클라이밍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콤바인 은메달을 딴 사솔(중부경남클라이밍)은 준결승 순위에 따라 5위(123.46점)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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