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6분' 토트넘, 비수마 퇴장에도 루턴타운에 1-0 승 '8G무패'

이재호 기자 2023. 10. 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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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한명이 퇴장당했음에도 승격팀 루턴 타운을 잡아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원정경기에서 이브 비수마의 퇴장에도 1-0으로 승리했다.

7라운드까지 5승2무로 EPL 2위인 토트넘은 1승1무5패의 승격팀 루턴 타운과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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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한명이 퇴장당했음에도 승격팀 루턴 타운을 잡아냈다. 

ⓒ토트넘 훗스퍼

토트넘 훗스퍼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원정경기에서 이브 비수마의 퇴장에도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31분까지 76분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7라운드까지 5승2무로 EPL 2위인 토트넘은 1승1무5패의 승격팀 루턴 타운과 만나게 됐다.

토트넘은 전반 2분 오른쪽에서 데얀 쿨루셉스키가 감아올린 왼발 크로스를 문전에서 히샬리송이 먼포스트에서 몸을 날려 발을 갖다댔지만 제대로 맞추지 못해 골기회를 놓쳤다.

전반 6분에는 손흥민이 중원에서 최전방으로 달려가는 페드로 포로를 보고 스루패스 했고 중앙 박스 안에서 포로가 달려가며 그대로 오른발 슈팅했지만 옆으로 빗나가고 말았다.

전반 9분, 토트넘은 오른쪽 중앙선 부근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길게 투입한 공을 히샬리송이 손흥민에게 머리로 떨궈주고 박스 안에서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했지만 이마저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전반 14분까지 토트넘의 볼점유율이 87%나 될 정도로 전반 초반을 압도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상대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것을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했지만 슛이 제대로 임팩트되지 못하면서 골키퍼에게 잡히고 말았다.

전반 29분 토트넘 중앙 미드필더 파페 사르가 중앙 돌파 후 오른쪽으로 내준 패스를 박스 안에서 쿨루셉스키가 왼발 감아찬 낮은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계속 수비 위주의 축구를 하던 루턴 타운은 전반 38분 오른쪽에서 프리킥 기회때 헤딩으로 떨군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을 넣었지만 골 직전에 공격수 아데바요의 반칙으로 인해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4분에 토트넘에게 큰일이 일어났다. 이미 전반 38분 옐로카드를 받았던 중앙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중앙 드리블 도중 걸려 넘어진척 다이빙을 했고 이를 본 심판이 비수마에게 추가 옐로카드를 줘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게 된 것.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은 10명의 수적 부족 속에 싸우게 됐다. 미드필더가 부족해지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빼고 에밀-피에르 호이비에르를 투입했다.

ⓒ토트넘 훗스퍼

수적 부족 속에도 토트넘은 후반 7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오른쪽에서 쿨루셉스키가 짧게 코너킥을 했고 이 공을 받은 제임스 메디슨이 수비를 젖히며 골라인을 타고 들어와 컷백 패스를 해 공격 가담한 중앙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왼발로 밀어넣어 1-0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루턴 타운은 공격수 콜리 우드로가 교체 투입되자마자 곧바로 역습 기회에서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너무 약한 오른발 슈팅에 동점 기회를 날렸다.

후반 31분에는 손흥민이 빠지고 에메르송 로얄을 넣고, 메디슨을 빼고 올리버 스킵을 넣으며 수비적으로 잠그기에 들어간 토트넘은 결국 1-0 스코어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한명이 퇴장당해 후반전을 수적 열세 속에 보냈음에도 오히려 골을 넣어 승리해 8경기 6승2무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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