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하마스 공격 규탄…"가장 비열한 형태의 테러리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수년 만에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가하자 국제 사회에서 규탄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스라엘 보건 당국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격이 개시되고 최소 22명이 사망, 545명이 부상 당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이스라엘 민간인을 상대로 한 하마스의 정당성 없는 공격을 명백하게 규탄한다"라며 "이스라엘 정부, 국민과 함께하며 이번 공격으로 희생된 이스라엘인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수년 만에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가하자 국제 사회에서 규탄의 목소리가 나온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7일 성명을 내고 하마스의 공격이 "가장 비열한 형태의 테러리즘"이라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은 이러한 극악무도한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라고 했다.
하마스는 유대교 안식일인 이날 새벽 6시30분을 기점으로 이스라엘에 수천발의 로켓을 발생했다. 로켓 공격과 동시에 무장대원들을 이스라엘 남부로 침투시키기도 했다. 이스라엘 보건 당국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격이 개시되고 최소 22명이 사망, 545명이 부상 당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이스라엘 민간인을 상대로 한 하마스의 정당성 없는 공격을 명백하게 규탄한다"라며 "이스라엘 정부, 국민과 함께하며 이번 공격으로 희생된 이스라엘인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주재 미국 대사관 관계자도 "이스라엘 남부에서 가자 지구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으로 사망하고 부상당한 민간인들의 사진이 나오는 것에 구역질이 난다"면서 "미국은 이스라엘의 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 각국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오늘 아침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이스라엘 시민들을 공격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스라엘은 스스로 방어할 절대적인 권리가 있다"고 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X(옛 트위터)에 "오늘 이스라엘에서 끔찍한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는 가자지구의 로켓 발사와 점점 증가하는 폭력 사태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면서 "독일은 하마스의 공격을 비난하며 이스라엘의 편에 서 있다"고 말했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방금 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하마스의 전례 없는 공격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라며 "네덜란드가 이번 테러 폭력 사태를 분명히 비난하고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무장 세력의 중재 역할을 해왔던 이집트는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했다. 이집트 외무부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진행 중인 상황 악화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폭력을 확대하는 것은 휴전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국제 사회에 즉각 개입할 것을 요구하며 이스라엘에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에 대한 공격과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하고 점령국의 책임과 관련해 국제 인도주의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라붐 해인, 비연예인과 깜짝 결혼발표..."행운같은 아이 찾아와" - 머니투데이
- "인생 뭐 있어" 정유미, 이서진 전화 한 통에 뉴욕행 - 머니투데이
- 임영웅 "이상형? 친구 같은 여성과 아이 낳고 복작복작 살고파" - 머니투데이
- "오뚜기 손녀란 말 듣고선…" 함연지 시어머니가 밝힌 속마음 - 머니투데이
- "어반자카파 따돌림" 조현아 공개 저격에…어비스 "사실과 다른 내용 유감" - 머니투데이
- 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전남편 거짓말로 신뢰 무너져" - 머니투데이
- "일타 강사가 틀린 거 알려줬나"…불안해 잠 못 자는 수험생들 - 머니투데이
- "마약했다" 아나운서 출신 김나정 급히 지운 글…누리꾼이 고발 - 머니투데이
- "계속 카운팅해서 나와"…'200억 건물주' 유재석, 저작권 수입도 - 머니투데이
- '안락사' 위기 강아지 살린 막내딸…7명에 새 삶 주고 하늘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