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의 결정적 한 방···황선홍호, 결승 한·일전에서 2-1 리드(후반 11분)[항저우AG]
황민국 기자 2023. 10. 7. 22:25
조기 전역을 꿈꾸는 조영욱(24·김천 상무)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걸린 결승 한·일전에서 역전골을 책임졌다.
조영욱은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결승에서 1-1로 맞선 후반 11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이날 전반 2분 일본의 우치노 고타로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갔다. 경기가 어렵게 풀릴 수 있었던 전반 27분 정우영은 황재원(대구)이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넘긴 크로스를 헤더로 밀어넣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11분 조영욱이 추가골까지 넣었다. 동점골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황재원이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무너뜨린 뒤 짧게 찔러준 공이 정우영을 거쳐 골문으로 쇄도한 조영욱에게 연결됐다. 조영욱은 균형이 무너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른발 슛으로 일본의 골문을 열었다.
항저우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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