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이재명 겨냥 "중대범죄 피의자…유세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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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선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예정됐던 보궐선거 지원 유세를 취소하자 "중대범죄 피의자로 지원 유세할 자격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이 대표가 진교훈 후보의 유세 일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공지했지만, 공지 3시간 만에 "이 대표의 금일 강서 지원 유세가 취소됐다. 다른 일정 없이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이어간다"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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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피의자는 자격 없어…패배 두려울 것"
여 "범죄와의 동행…선택받을 자격 없다"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선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예정됐던 보궐선거 지원 유세를 취소하자 "중대범죄 피의자로 지원 유세할 자격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 대표는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나서 강서구민의 심판을 받길 바란다"며 "뭐가 두려워 발을 빼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 대표의 지원 유세가 진교훈 후보에게 불리할 거라고 판단한 것 같다. 무슨 낯짝으로 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수 있겠나"라며 "이 대표는 전과 4범에 10개 혐의를 받는 중대범죄 피의자"라고 짚었다.
이어 "이 대표의 민주당은 강서구에 도움이 되는 진정성 있는 공약을 내세우기는커녕, 저에 대한 네거티브만 일삼았다"며 "친문 '김명수 대법원'은 공익제보자로 인정받은 저를 치졸하게 보복 판결해 강서구청장직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진 후보 측은 선거 과정에서 가짜경력, 명함 불법 배포 등 선거법 위반, 재개발 이해충돌법 위반 등 여러 의혹이 불거졌다"며 "이 대표 또한 본인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강서구 중도층이 돌아서고 있다는 걸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이런 상황에서 진 후보를 지원했다가 패배하면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니 두려울 수밖에 없어 보인다"며 "민생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정쟁을 일삼는 야당 대표가 강서구민의 삶과 재개발에 무슨 도움을 줄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저는 집권당이 미는 힘 있는 후보다. '빌라를 아파트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김명수 대법원’의 보복 판결에 굴하지 않고 일어서겠다"고 덧붙였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도 이 대표의 지원 유세 일정 취소와 관련, 이날 논평을 내고 "경찰 출신 진 후보를 전과 4범이자 거대 토착 비리 범죄 피의자가 지원하는 이상한 모양새를 연출하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로지 당 대표 방탄에 몰두한 민주당을 향한 강서 주민의 준엄한 회초리에 (이 대표가) 지레 겁먹어 도망 간 것"이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유세 현장에서 들려올 원성이 두려웠나"라고 비꼬았다.
이어 "민주당과 진 후보의 이 대표를 향한 맹목적 추종은 심판받아 마땅한 범죄와의 동행"이라며 "(민주당은) 강서 주민의 선택을 요구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이 대표가 진교훈 후보의 유세 일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공지했지만, 공지 3시간 만에 "이 대표의 금일 강서 지원 유세가 취소됐다. 다른 일정 없이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이어간다"고 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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