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현장]'이대로 조기전역이다!'상병 스트라이커 조영욱,후반 천금 역전결승골 '목표치 초과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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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상병 스트라이커 조영욱(김천)이 골은 결론적으로 '조기전역' 쐐기포였다.
조영욱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1-1 팽팽하더 후반 11분 역전골을 뽑았다.
김천 상무 소속으로 10월 상병으로 진급한 조영욱은 이번에 금메달을 따면 조기 전역한다.
한국은 조영욱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2대1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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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선홍호 상병 스트라이커 조영욱(김천)이 골은 결론적으로 '조기전역' 쐐기포였다.
조영욱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1-1 팽팽하더 후반 11분 역전골을 뽑았다. 전반 2분 우치노 고타로에게 선제실점하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27분 정우영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팽팽하던 상황. 조영욱의 귀중한 골이 터졌다. 라이트백 황재원(대구)이 상대 박스 부근까지 과감하게 오버래핑했다. 이후 넘어지며 문전 안에 있는 정우영에게 연결했다. 정우영의 발에 맞고 옆으로 흐른 공을 조영욱이 잡아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김천 상무 소속으로 10월 상병으로 진급한 조영욱은 이번에 금메달을 따면 조기 전역한다. 대회 전 '3골'을 목표로 삼았는데, 귀중한 타이밍에 4호골이 터졌다.
한국은 조영욱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2대1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월1일 상병으로 진급했지만 '항저우 파견' 중이어서 진급 신고를 하지 못했는데, 상병 진급 일주일만에 전역 신고를 하게 생겼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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