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항저우] '충성' 상병 조영욱, 일본전 역전골로 승부 뒤집었다!...스코어 2-1

항저우(중국) = 최병진 기자 2023. 10. 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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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대한축구협회

[마이데일리 = 항저우(중국) 최병진 기자] 조영욱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일본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광연이 골문을 지키고 박규현, 박진섭, 이한범, 황재원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백승호화 정호연이 중원에 위치했고 정우영, 이강인, 고영준이 2선에 포진됐다. 최전방은 조영욱이 출전했다.

하지만 일본이 경기 시작 1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의 오른쪽 측면이 무너졌고 크로스가 올라온 볼을 일본의 우치노가 오른발로 성공시키면서 일본이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좀처럼 일본의 압박에 고전하며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강인이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시도했지만 슈팅까지는 없었다. 전반 20분에는 압박으로 볼을 뺏어냈고 고영준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계속해서 일본을 두드린 한국은 마침내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황재원이 크로스를 올렸고 정우영이 머리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이강인은 수비수를 한 명 벗겨낸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41분에는 정우영이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백승호의 크로스가 박스 안에 있는 공격수들에게 연결되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한국은 후반전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1분 박스 안으로 볼이 투입됐고 일본 수비진이 볼을 완벽하게 걷어내지 못하는 사이에 조영욱이 순식간에 공은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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