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NOW] 조영욱 천금 역전골 ‘쾅’ 경기 뒤집었다…한국 2-1 일본(후반 진행 중)

김건일 기자 2023. 10. 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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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에 성공했다.

황선홍호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룡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붙고 있다.

한국은 지난 4일 중국 항저우 황룡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두 대회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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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은 정우영과 조영욱. ⓒ연합뉴스
▲ 조영욱이 역전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한국-일본. ⓒ연합뉴스
▲ 한국-일본. ⓒ연합뉴스
▲ 한국-일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역전에 성공했다.

황선홍호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룡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붙고 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을 비롯해 대회 최다 골(7골)을 기록 중인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조영욱(김천 상무),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정호연(광주FC), 백승호(전북)가 선발로 나섰다.

수비진에는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과 박진섭(전북), 이한범(미트윌란)과 황재원(대구FC)이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강원FC)이 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엄원상에 대해 "가벼운 좌측 발목 염좌"라며 "(일본전) 출전 가능 여부는 경과 지켜보고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엄원상은 일본전 벤치에서 대기한다.

한국은 지난 4일 중국 항저우 황룡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일본은 같은 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2시간 전에 열린 홍콩과 4강전에서 4-0 승리로 결승에 먼저 올랐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두 대회 연속이다.

지난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과 연장 혈투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승우(수원FC)가 선제골을 넣었고 황희찬(현 울버햄튼 원더러스)이 헤더 결승골을 터트렸다.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두 대회 연속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경기 초반 선제 실점했다. 문전에서 우치노 고타로가 골망을 갈랐다. 혼전 상황에서 슈팅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약 1분 30초 만에 일본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한국은 이강인을 필두로 경기를 풀었다. 중원에서 짧은 패스를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일본도 맞받아쳤다. 빠른 속도를 지닌 측면 자원을 이용해 한국의 뒷공간을 노렸다.

점점 공간을 만들어냈다. 20분 고영준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동점골이 터졌다. 26분 정우영이 황재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대회 8골 째다.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모하메드 마란(5골, 사우디아라비아)과 3골 차이로 벌렸다.

▲ 한국-일본. ⓒ연합뉴스
▲ 한국-일본. ⓒ연합뉴스
▲ 한국-일본. ⓒ연합뉴스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30분 조영욱의 헤더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동점골을 넣은 정우영이 정확한 크로스를 선보였다.

경기 흐름은 한국이 잡았다. 일본의 진영에서 계속 머무르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마무리가 무뎠다. 조영욱을 페널티 박스 안에 넣은 채 크로스를 계속 시도했다. 공은 일본 수비수에 막혔다. 다소 답답한 흐름 속 42분 정호연이 중거리 슈팅을 날려봤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한국이 내려앉은 일본을 계속 두들겼다. 이강인은 좌우 측면을 오가며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와 패스를 시도했다.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조영욱이 11분 문전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한국이 일본에 2-1로 앞서고 있다.

최종 목표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경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출전국 중 가장 많은 5회(1970, 1978, 1986, 2014, 2018)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2014년 부산에 이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까지 두 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대회 역사상 첫 3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 한국-일본. ⓒ연합뉴스
▲ 한국-일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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