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거리 채운 붉은악마 '대~한민국'…"우리나라가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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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9시쯤 서울 홍대 거리가 '붉은악마'로 가득찼다.
같은 시각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대표팀과 일본의 항저우 아시아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을 응원하기 위해 시민들이 거리로 나선 것이다.
빨간색 응원봉을 흔들며 '대한민국'을 외친 이송현씨(23·여)는 "동점골을 넣어서 너무 좋고 우리나라가 이길 거라고 믿고 있다"며 "2-1로 승리할 것 같다"고 후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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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1로 이길 것"…후반전 앞두고 기대감
(서울=뉴스1) 조현기 정지윤 기자 = "후반전에는 역전골을 넣어 이겼으면 좋겠어요"
7일 오후 9시쯤 서울 홍대 거리가 '붉은악마'로 가득찼다. 같은 시각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대표팀과 일본의 항저우 아시아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을 응원하기 위해 시민들이 거리로 나선 것이다. 전반전 시작을 알리는 심판의 휘슬이 울리자 응원 현장에서는 너도나도 "파이팅"을 외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하지만 달아오른 분위기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금방 가라앉았다. 경기 시작 1분20초만에 일본에 선제골을 내줬기 때문이다.
경기를 보던 시민들은 "들어갔어?", "벌써 들어간거냐"며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일부 시민들은 한숨과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일격을 당한 한국은 반격을 펼쳤지만 일본의 중원을 뚫지 못했다. 측면 공격 역시 막히면서 시간만 답답하게 흘러갔다.
실점을 했지만 전반 20분부터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발한 공격이 이어지자 현장에선 기대감이 고조됐다. 특히 이강인 선수가 골을 잡을 때마다 응원 현장에선 큰 소리가 쏟아져나왔다.
붉은악마 머리띠를 쓴 유준씨(27·인천 부평구)는 "2대1로 한국이 승리할 것 같다"며 "이강인이 멋지게 프리킥 골을 넣는 걸 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반 27분 황재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우영이 머리로 받아 넣어 동점골을 만들자 홍대 일대는 함성으로 뒤덮였다. 사람들은 "대한민국 화이팅", "이제 시작이다"라고 외치며 힘차게 응원했다.
기세를 높인 한국은 전반 30분 조영욱이 정우영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한국은 이강인과 정우영이 슈팅을 날리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결국 1-1로 맞선 상황에서 전반전이 종료됐다.
빨간색 응원봉을 흔들며 '대한민국'을 외친 이송현씨(23·여)는 "동점골을 넣어서 너무 좋고 우리나라가 이길 거라고 믿고 있다"며 "2-1로 승리할 것 같다"고 후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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