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막은 결승···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첫 아시안게임서 아쉬운 은메달[항저우AG]

윤은용 기자 2023. 10. 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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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 사오싱 커차오 양산 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준결승에서 한국 서채현이 볼더링 경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오싱 | 연합뉴스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19·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비 때문에 모리 아이(20·일본)와의 결승 대결을 펼치지 못하고, 개인 첫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땄다.

7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리드·콤바인) 결승은 비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대회 규정에 따라 준결승을 2위로 통과한 서채현의 최종 순위도 2위가 됐다. 준결승 총점은 서채현과 모리가 199.73점(볼더링 99.73점·리드 100점)으로 같았는데, 준결승 점수까지 같을 경우 예선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이번 대회 규정에 따라 예선에서 196.0점(볼더링 99.9점, 리드 96.1점)으로 1위에 오른 모리가 금메달을 가져갔다. 서채현의 예선 점수는 176점(볼더링 79.9점, 리드 96.1점)이었다.

준결승 1, 2위 결과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서채현은 아쉬워하지 않고, 결승에서의 재대결을 준비했다. 준결승 순위는 8위 안에만 들기만 하면, 결승에서 암벽을 오르는 순서만 정할 뿐 결승 순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예선 순위의 영향력은 더 떨어진다. 하지만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를 적신 비가 결국 예선 성적으로 1, 2위를 가리게 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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