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에 2대0 설욕…아시안게임 4연속 금메달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10. 7. 22:09
◆ 항저우 아시안게임 ◆
한국 야구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한국은 기적의 우승 드라마를 썼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에서 대만을 2대0으로 제압했다.
한국의 이날 승리를 이끈 건 선발로 나선 문동주다.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 투구를 선보인 그는 한국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만에 패하며 결승행에 빨간불이 켜졌던 한국은 슈퍼라운드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닷새 만에 대만과 격돌한 한국은 설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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