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1분18초만에 실점→정우영 동점골' 결승 한일전 전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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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1분18초만에 실점했지만 정우영이 동점골을 넣어 전반전을 1-1로 마친 아시안게임 결승 한일전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 일본전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이후 한국은 거의 반코드 게임을 펼칠 정도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역전골은 만들지 못한채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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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경기 시작 1분18초만에 실점했지만 정우영이 동점골을 넣어 전반전을 1-1로 마친 아시안게임 결승 한일전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 일본전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6전 전승 25득점 2실점'의 놀라운 성적으로 결승까지 황선홍호는 2014 인천 대회 이광종호,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김학범호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연패를 노린다.
상대는 8강에서 북한, 4강에서 홍콩을 이긴 일본. 5년 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역시 한일전이었다. 당시에는 이승우와 황희찬의 골에 힘입은 한국이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골키퍼 이광연, 포백 수비에 박규현, 박진섭, 이한범, 황재원, 중앙 미드필더에 백승호와 정호연, 2선에 정우영, 고영준, 이강인, 최전방에 조영욱을 내세웠다. 우즈벡전 부상을 당해 스태프에게 업혀나갔던 엄원상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전반 2분만에 한국이 실점했다. 왼쪽에서 드리블 돌파에 뚫렸고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가 막았지만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쪽 포스트에 있던 우치노 고타로에게 패스가 갔고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망을 갈랐다. 경기 시작 1분 18초만에 나온 실점.
너무 이른 시간에 실점을 하고 만 한국은 이번 대회 첫 선제실점이기에 당황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가다듬은 한국은 계속 주도권을 가져갔고 전반 20분 박스 바로 중앙 오른쪽에서 정호연이 낮고 빠른 중거리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27분 대회 득점왕이 유력한 정우영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황재원의 감아올린 얼리 크로스를 먼포스트에서 정우영이 날아올라 헤딩 동점골을 넣은 것. 정우영의 대회 8호골.
이후 한국은 거의 반코드 게임을 펼칠 정도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역전골은 만들지 못한채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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