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동점골' 황선홍호, '결승 한일전' 1-1로 전반 종료[황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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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3연패까지 단 1승만 남은 황선홍호가 숙적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전반까지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국은 전반 2분 만에 우치노 고타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7분 정우영(슈투트가르트)가 헤더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계속 두들기던 한국은 전반 27분 기어코 동점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높인 한국은 전반 30분 조영욱이 정우영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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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승하면 사상 첫 남자 축구 3연패 달성
(항저우(중국)=뉴스1) 이상철 기자 = 아시안게임 3연패까지 단 1승만 남은 황선홍호가 숙적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전반까지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과 1-1로 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전반 2분 만에 우치노 고타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7분 정우영(슈투트가르트)가 헤더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조영욱(김천상무)을 배치했다. 2선에는 정우영, 고영준(포항),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자리했고, 주장 백승호(전북)와 정호연(광주)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는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박진섭(전북), 이한범(미트윌란), 황재원(대구)으로 구성됐고 골문은 이광연(강원) 골키퍼가 지켰다.
초반부터 일본이 공격적으로 올라서며 한국 수비를 위협했다. 수비수들은 예상하지 못한 일본의 공세에 흔들렸고 전반 2분 만에 실점했다.
오른쪽 수비수 황재원이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사토 케인을 막지 못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일본은 두 번의 패스로 공간을 만들었고, 우치노가 강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한국은 반격을 펼쳤지만 일본의 중원을 뚫지 못했다. 측면 공격 역시 막히면서 시간만 답답하게 흘러갔다.
계속 두들기던 한국은 전반 27분 기어코 동점골을 터트렸다. 황재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우영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정우영의 이번 대회 8호 골.
기세를 높인 한국은 전반 30분 조영욱이 정우영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한국은 이강인과 정우영이 슈팅을 날리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결국 1-1로 맞선 상황에서 전반전이 종료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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