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독전2' 위해 살 빼고 근육도 만들어…독하게 준비했다"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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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는 넷플릭스 영화 '독전2'를 위해 독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그 옷을 입기 위해서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많은 연구를 하고 살도 많이 빼고 근육도 만들고 물도 안 먹고 독하게 아주 준비를 했다, 정말 누가 되고 싶지 않았다"라며 "'독전'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니까 제가 나와서 누가 되고 싶지 않아서 정말 독하게 준비를 했고 현장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아쉬움이 남거나 그런 느낌은 없지만 두렵다,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줄지, 나는 관객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더 크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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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한효주는 넷플릭스 영화 '독전2'를 위해 독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효주는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를 진행했다.
이날 한효주는 "'독전2'는 지금까지 제가 연기하면서 한 번도 입어 보지 않은 옷이었다, 옷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이었다"라며 "큰 칼이라는 캐릭터가 원래 남자 캐릭터인데 저를 캐스팅하고 싶으셔서 여자로 바꾼 캐릭터다, 이렇게까지 제안을 주셨는데 제가 선택하기까지 큰 부담이었고 너무 큰 역할인 것 같아서 제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그 옷을 입기 위해서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많은 연구를 하고 살도 많이 빼고 근육도 만들고 물도 안 먹고 독하게 아주 준비를 했다, 정말 누가 되고 싶지 않았다"라며 "'독전'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니까 제가 나와서 누가 되고 싶지 않아서 정말 독하게 준비를 했고 현장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아쉬움이 남거나 그런 느낌은 없지만 두렵다,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줄지, 나는 관객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더 크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자신이 맡은 '큰 칼' 역할에 대해선 "제가 가지고 있지 않던 모습이었다"라며 "저한테는 연기를 할 때 제가 가지고 있는 면을 꺼내서 거기서부터 발전을 시켜서, 지금까지 그렇게 쭉 해왔다"라며 "어느 정도 있는 부분들이 있었고, 그런데 큰 칼은 아니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만드는 건 배우 인생에서 처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예 없는 부분이다 보니까 캐릭터를 만들 때 오히려 더 재밌는 부분도 있었다"라며 "하얀 종이에 처음 밑그림부터 하는 느낌. 말랐지만 잔근육이 있다는 설정이 있어서 근육을 만들면 되겠구나 했는데, 내적으로는 그리기 나름이더라"며 "그냥 제가 만드는 것이더라.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서 완전 캐릭터가 달라질 상황이었고, 감독님한테 어떤 걸 원하는지 물어봤다"고 덧붙였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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