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비보이' 김홍열, 신설 종목 브레이킹서 은메달[항저우AG]

안영준 기자 2023. 10. 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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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비보이 김홍열(38·Hong10)이 아시안게임 신설 종목인 브레이킹에서 은메달을 땄다.

김홍열은 7일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브레이킹 결승전에서 일본의 나카라이 시게유키(21)에 1-2로 졌다.

김홍열은 사이퍼 형식의 예선을 가뿐하게 통과한 뒤 16강 조별리그서 2승1패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김홍열은 심사위원 점수에서 단 1점 뒤진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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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부터 정식 종목 채택
6일 오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프리셀렉션에서 대한민국 홍텐(김홍열)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홍텐은 이날 예선을 시작으로 16강 조별리그 경기까지 통과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3.10.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의 비보이 김홍열(38·Hong10)이 아시안게임 신설 종목인 브레이킹에서 은메달을 땄다.

김홍열은 7일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브레이킹 결승전에서 일본의 나카라이 시게유키(21)에 1-2로 졌다.

김홍열은 사이퍼 형식의 예선을 가뿐하게 통과한 뒤 16강 조별리그서 2승1패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이어 토너먼트 승부에선 8강서 아미르 자키로프(카자흐스탄)를 2-1로, 4강에서 히시카와 이신(일본)을 3-0으로 꺾고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만난 강력한 금메달 후보이자 17살이나 어린 시게유키는 역시 강했다. 김홍열은 심사위원 점수에서 단 1점 뒤진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브레이킹은 이번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김홍열은 비록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첫 대회부터 역사적인 첫 메달을 수확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남겼다.

한편 함께 나선 한국의 비보이 김헌우(Wing), 비걸 전지예(Freshbella), 권성희(Starry)는 8강에서 탈락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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