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공격에…튀르키예·이집트, 긴장고조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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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감행한 가운데 튀르키예, 이집트 등이 긴장 고조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집트 외무부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진행 중인 상황 악화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폭력을 확대하는 것은 휴전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이스라엘에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에 대한 공격과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하고 점령국의 책임과 관련해 국제 인도주의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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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민간인 더 큰 위험 노출 피해야"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감행한 가운데 튀르키예, 이집트 등이 긴장 고조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앙카라에서 열린 여당 행사에서 “자제력을 갖고 행동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충동적인 조치를 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슬람교 성지인 동예루살렘 알아크사 모스크의 역사적 종교적 지위를 훼손하는 모든 시도를 반대한다고 부연했다.
이집트 외무부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진행 중인 상황 악화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폭력을 확대하는 것은 휴전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하고 민간인이 더 큰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스라엘에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에 대한 공격과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하고 점령국의 책임과 관련해 국제 인도주의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하마스는 유대교 안식일인 7일 새벽 이스라엘을 상대로 '알아크사 홍수(Al-Aqsa flood)' 작전을 펼치면서 수천발의 로켓을 쏘고 무장대원 수십명을 이스라엘에 침투시켰다. 하마스는 이스라엘로 진입하면서 육지·해상·공중을 모두 이용했고, 공중 침투의 경우 패러글라이더까지 이용됐다.
이스라엘 보건 당국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격이 개시된 이후 최소 22명이 사망했고, 54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재 상황을 ‘전쟁’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이스라엘은 ‘철검(Iron Swords)' 작전을 개시하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을 가하고 있다. 이밖에 자국 내 침투한 하마스 대원을 제거하는 작전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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