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Pick] 마음고생 심했던 고우석, 심판 판정까지 이겨내고 세이브!

이형주 기자 2023. 10. 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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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심판 판정까지 이겨내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7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만과 결승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2점 차의 살얼음판 리드에서 류중일 감독은 마무리 고우석을 꺼냈다.

고우석은 소속팀 LG 트윈스가 29년 만의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도운 마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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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7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만과 결승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고우석이 심판 판정까지 이겨내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7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만과 결승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었다. 결국 9회말까지 경기가 흘렀다. 2점 차의 살얼음판 리드에서 류중일 감독은 마무리 고우석을 꺼냈다.

고우석은 소속팀 LG 트윈스가 29년 만의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도운 마무리다. 다만 올 시즌 부상이 있었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여기에 2020 도쿄 올림픽과 2023 WBC에서의 아쉬움은 그를 짓누르는 부담이었다.

여기에 지난 조별리그 대만전 2실점에 이번 경기 중에는 심판의 이해할 수 없는 스트라이크 볼 판정도 나왔다. 그야말로 최악 중 최악이었다.

하지만 고우석은 이 상황마저 이겨냈다. 9회말을 무실점으로 깔끔히 막아내며 대표팀의 우승을 만들었다. 특히 마지막 타자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국가대표 마무리의 모습을 보여줬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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