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발로란트 초청전서 DRX-T1 나란히 1승 2패…EDG 잡은 C9 최종전 직행(종합)
7일 부산광역시의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는 TEN 23시즌 ‘발로란트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의 1일차 대회가 진행됐다. VCT 오프 시즌 공식 이벤트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VCT 퍼시픽 소속의 DRX와 T1, VCT 아메리카스 소속의 클라우드9(이하 C9), 2024 시즌에 새롭게 출범하는 VCT 차이나의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 등 네 팀이 참가했으며 1일차는 참가 네 팀이 모두 한 번씩 단일 세트로 대결하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졌다.
1경기로 브리즈 맵에서 진행된 DRX 대 EDG의 대결은 연장 승부 끝 DRX가 EDG에 패했다.
‘알비’ 구상민 대신 연습생인 ‘플래시백’ 조민혁이 출전한 DRX는 수비 진영에서 경기를 시작해 제트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했으나 후속 라운드에 스카이에 트리플 킬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으며, 3라운드 역시 총기의 차이로 EDG 쪽에 포인트를 내줬다. 5라운드에 제트가 앞장서며 A사이트 리테이크해 성공해 상대 흐름을 끊은 DRX는 2:2 대결서 패하며 동점에 실패했지만 바로 두 라운드 추격에 성공하며 8라운드에 동점을 만들었다. B사이트 진입 과정서 스카이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10라운드 스파이크 설치를 막았지만 매번 역전에 실패한 DRX는 12번째 라운드까지 상대 공세를 막지 못하며 전반전을 5:7로 마쳤다.
지난 프랑스에서의 이벤트 경기와 동일한 멤버가 출전한 선공의 T1은 전반 피스톨 라운드를 내줬으나 후속 라운드 승리 후 3라운드에도 소바의 쿼드 킬로 바로 역전에 성공했으며 상대의 공세 속에도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하며 우세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타임 아웃 후 상대 소바에 트리플 킬을 내준 뒤 7라운드도 스파이크 설치에 실패하며 EDG의 추격을 허용한 T1은 4포인트 실점 상황 속 역전을 허용했으나 타임아웃 뒤 다시 분위기를 반전해 세 라운드를 득점, 전반전을 7:5로 마쳤다.
'제파' 에릭 바크와 '제이키' 제이크 앤더슨 등 기존 멤버에 '옥시' 프랜시스 황, '배니티' 앤소니 말라스피나, '위피' 막심 셰펠레프 등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한 C9과 맞선 T1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내줬으나 3라운드와 4라운드를 득점하며 동점을 만든 뒤 5라운드에 오멘의 쿼드 킬로 역전에 성공했다. 5포인트를 일방적으로 챙긴 T1은 7라운드에 체임버 맞대결을 진 뒤 추격을 허용했지만 9라운드에 바이퍼에 쿼드 킬을 내주는 동안 포인트는 챙겼으며 우세한 분위기 속 전반전을 7:5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스카이의 트리플 킬을 앞세워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잡은 T1이 15라운드를 내준 뒤 16라운드에 바이퍼의 활약에 힘입어 클러치에 성공했으나 바로 상대에 포인트를 내주며 C9에 쫓겼다. 결국 20라운드에 무결점 플레이로 동점을 허용한 T1은 21번째 라운드에 스카이의 트리플 킬로 흐름을 끊었으며 22번째 라운드에 쿼드라 킬을 기록한 체임버를 스카이가 처리하며 T1이 매치 포인트에 들어갔다. 23라운드 T1의 무게가 A사이트로 쏠린 사이 C9이 B사이트에 스파이크를 설치했으나 리테이크 과정에서 오멘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상대 병력을 모두 잡고 스파이크를 해체, 13번째 포인트를 챙기며 첫 승리를 기록했다.
첫 승리가 필요한 DRX와 C9이 로터스 맵에서 맞붙은 4경기에서는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된 치열한 교전 끝 DRX가 C9에 승리를 내줬다.
수비 진영서 경기를 시작한 DRX는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교전서 패했으나 3라운드는 교전, 4라운드는 스파이크 해체로 포인트를 따라붙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5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를 허용한 뒤 9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점수를 내주며 뒤쳐졌으며 10라운드와 12라운드에서 포인트를 만회하며 전반전을 4:8로 마쳤다.
선공의 DRX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승리하며 기세를 잡은 뒤 5라운드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크게 앞서나갔다. 6라운드에 교전을 승리하며 흐름을 끊은 T1은 7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를 허용했으나 8라운드부터 다시 포인트를 따라 붙였다. 바이퍼와 아스트라가 교전을 유리하게 가져가고 레이즈와 체임버가 킬을 챙긴 T1은 DRX의 초반 우세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압도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전반전을 6:6 무승부로 마쳤다.
선공의 EDG는 레이즈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뒤 우세한 흐름을 5라운드까지 이어갔다. 6라운드 1:1 싸움을 하버가 승리하며 C9가 첫 포인트를 획득한 뒤 7라운드를 내줬지만 8라운드부터 계속 교전을 이기며 추격을 시작했다. 한 점 차이였던 12라운드에 EDG가 병력 수가 적은 상황서도 상대의 시야를 잘 피해 스파이크를 설치했으나 C9도 병력 수의 이점을 제대로 사용하며 위기를 넘기고 스파이크를 해체, 전반전을 6:6 동점으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서 레이즈의 트리플 킬을 바탕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스파이크를 해체한 EDG가 난전 상황속 스파이크 설치 직후의 C9을 잡아내며 다시 앞서 나갔다. 찬스를 잡은 EDG는 15라운드를 무결점 플레이로 제압한 뒤 16라운드 승리로 4포인트까지 차이를 벌렸다. 타임아웃 이후 한 라운드를 잡은 C9은 1포인트씩 주고받은 뒤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이어가며 22라운드에 동점을 만들었으며 23라운드에 EDG의 공세를 잘 받아치며 매치 포인트에 들어갔다. 이어 24번째 라운드에 상대의 진입을 제압하며 레이즈의 트리플 킬로 13번째 포인트를 획득, EDG에 첫 패배를 안겼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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