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발로란트 초청전서 DRX-T1 나란히 1승 2패…EDG 잡은 C9 최종전 직행(종합)

김형근 2023. 10. 7. 21:3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개최된 한-중-미 발로란트 초청전서 한국을 대표한 DRX와 T1이 세 경기를 치르며 나란히 1승 2패를 기록했으며 미국의 C9이 중국의 EDG을 잡고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으로 1위에 올랐다.

7일 부산광역시의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는 TEN 23시즌 ‘발로란트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의 1일차 대회가 진행됐다. VCT 오프 시즌 공식 이벤트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VCT 퍼시픽 소속의 DRX와 T1, VCT 아메리카스 소속의 클라우드9(이하 C9), 2024 시즌에 새롭게 출범하는 VCT 차이나의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 등 네 팀이 참가했으며 1일차는 참가 네 팀이 모두 한 번씩 단일 세트로 대결하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졌다.

1경기로 브리즈 맵에서 진행된 DRX 대 EDG의 대결은 연장 승부 끝 DRX가 EDG에 패했다.

‘알비’ 구상민 대신 연습생인 ‘플래시백’ 조민혁이 출전한 DRX는 수비 진영에서 경기를 시작해 제트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했으나 후속 라운드에 스카이에 트리플 킬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으며, 3라운드 역시 총기의 차이로 EDG 쪽에 포인트를 내줬다. 5라운드에 제트가 앞장서며 A사이트 리테이크해 성공해 상대 흐름을 끊은 DRX는 2:2 대결서 패하며 동점에 실패했지만 바로 두 라운드 추격에 성공하며 8라운드에 동점을 만들었다. B사이트 진입 과정서 스카이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10라운드 스파이크 설치를 막았지만 매번 역전에 실패한 DRX는 12번째 라운드까지 상대 공세를 막지 못하며 전반전을 5:7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모두 잡으며 다시 한 번 동점에 성공했지만 15라운드에 페이크 작전이 실패했으며 16라운드 역시 스파이크 해체를 허용하며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포인트를 주고받은 뒤 19라운드까지 실점을 반복한 DRX는 20라운드에 제트가 칼날 폭풍으로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흐름을 끊은 뒤 21라운드에 제트와 스카이가 리테이크를 막아냈으며 22라운드도 총기 우위에 힘입어 동점에 성공했다. B사이트에서의 난전을 승리하며 매치 포인트에 들어간 DRX는 24번째 라운드를 내주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으며, 네온의 트리플 킬에 어드밴티지를 내준 뒤 26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를 허용해 12:14로 승리를 내줬다.
이어 진행된 헤이븐 맵에서의 T1 대 EDG의 2경기는 전반전을 리드했던 T1이 EDG에 역전패했다.

지난 프랑스에서의 이벤트 경기와 동일한 멤버가 출전한 선공의 T1은 전반 피스톨 라운드를 내줬으나 후속 라운드 승리 후 3라운드에도 소바의 쿼드 킬로 바로 역전에 성공했으며 상대의 공세 속에도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하며 우세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타임 아웃 후 상대 소바에 트리플 킬을 내준 뒤 7라운드도 스파이크 설치에 실패하며 EDG의 추격을 허용한 T1은 4포인트 실점 상황 속 역전을 허용했으나 타임아웃 뒤 다시 분위기를 반전해 세 라운드를 득점, 전반전을 7:5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부터 네 라운드를 일방적으로 내주며 다시 한 번 역전을 허용한 T1은 17라운드에 흐름을 끊으며 반격에 나섰으나 바로 다음 라운드부터 다시 상대의 전략에 막히며 실점이 이어졌다. 20번째 라운드에 사이퍼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무결점 플레이에 성공한 T1은 21번째 라운드에 실점하며 매치 포인트 상태를 허용했으며 22번째 라운드 리테이크 상황서 EDG의 브리치에 쿼드 킬을 허용, 13번째 포인트와 함께 9:13으로 경기를 내줬다.
연속해서 경기에 나서는 T1 대 C9의 대결로 선셋 맵에서 진행된 3경기는 경기 초반부터 우세한 분위기 속 경기를 리드한 T1이 C9을 제압했다.

'제파' 에릭 바크와 '제이키' 제이크 앤더슨 등 기존 멤버에 '옥시' 프랜시스 황, '배니티' 앤소니 말라스피나, '위피' 막심 셰펠레프 등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한 C9과 맞선 T1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내줬으나 3라운드와 4라운드를 득점하며 동점을 만든 뒤 5라운드에 오멘의 쿼드 킬로 역전에 성공했다. 5포인트를 일방적으로 챙긴 T1은 7라운드에 체임버 맞대결을 진 뒤 추격을 허용했지만 9라운드에 바이퍼에 쿼드 킬을 내주는 동안 포인트는 챙겼으며 우세한 분위기 속 전반전을 7:5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스카이의 트리플 킬을 앞세워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잡은 T1이 15라운드를 내준 뒤 16라운드에 바이퍼의 활약에 힘입어 클러치에 성공했으나 바로 상대에 포인트를 내주며 C9에 쫓겼다. 결국 20라운드에 무결점 플레이로 동점을 허용한 T1은 21번째 라운드에 스카이의 트리플 킬로 흐름을 끊었으며 22번째 라운드에 쿼드라 킬을 기록한 체임버를 스카이가 처리하며 T1이 매치 포인트에 들어갔다. 23라운드 T1의 무게가 A사이트로 쏠린 사이 C9이 B사이트에 스파이크를 설치했으나 리테이크 과정에서 오멘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상대 병력을 모두 잡고 스파이크를 해체, 13번째 포인트를 챙기며 첫 승리를 기록했다.

첫 승리가 필요한 DRX와 C9이 로터스 맵에서 맞붙은 4경기에서는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된 치열한 교전 끝 DRX가 C9에 승리를 내줬다.

수비 진영서 경기를 시작한 DRX는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교전서 패했으나 3라운드는 교전, 4라운드는 스파이크 해체로 포인트를 따라붙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5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를 허용한 뒤 9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점수를 내주며 뒤쳐졌으며 10라운드와 12라운드에서 포인트를 만회하며 전반전을 4:8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를 허용했던 DRX는 후속 라운드부터 조금씩 실력 발휘를 시작한 바이퍼와 레이즈, 킬조이 등이 교전을 승리하며 다시 한 번 추격을 시작해 역전까지 성공했다. 10포인트를 달성한 직후 20라운드에 다시 동점을 허용한 DRX는 21라운드와 22라운드에 스파이크를 해체당하며 매치 포인트 상태를 내줬다. 23라운드에 교전을 승리하며 한 차례 흐름을 끊은 DRX였지만 24번째 라운드서 원하던 동점에 실패, 11:13으로 경기를 마치며 이번 대회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로터스 맵에서 한국 팀끼리 대결을 펼친 DRX 대 T1의 경기는 초반과 후반에 강한 화력 집중을 보여준 DRX의 승리로 끝났다.

선공의 DRX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승리하며 기세를 잡은 뒤 5라운드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크게 앞서나갔다. 6라운드에 교전을 승리하며 흐름을 끊은 T1은 7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를 허용했으나 8라운드부터 다시 포인트를 따라 붙였다. 바이퍼와 아스트라가 교전을 유리하게 가져가고 레이즈와 체임버가 킬을 챙긴 T1은 DRX의 초반 우세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압도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전반전을 6:6 무승부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서 스파이크를 해체하며 다시 찬스를 잡은 DRX는 15번째 라운드를 교전서 내주기는 했으나 17번째 라운드까지 교전으로 포인트를 추가했으며 18번째 라운드는 스파이크 설치를 막아냈다. 19번째 라운드서 먼저 병력이 잡혔지만 바이퍼의 트리플 킬로 위기를 넘기며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간 DRX는 난전 상황 속 T1의 추격 의지를 스카이가 제압하며 스파이크를 해체하고 13:7로 경기를 마치고 첫 승리를 한국 팀을 상대로 기록했다.
1일차의 마지막 경기로 선셋 맵에서 펼쳐진 C9과 EDG의 대결은 C9의 대역전극으로 막을 내렸다.

선공의 EDG는 레이즈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뒤 우세한 흐름을 5라운드까지 이어갔다. 6라운드 1:1 싸움을 하버가 승리하며 C9가 첫 포인트를 획득한 뒤 7라운드를 내줬지만 8라운드부터 계속 교전을 이기며 추격을 시작했다. 한 점 차이였던 12라운드에 EDG가 병력 수가 적은 상황서도 상대의 시야를 잘 피해 스파이크를 설치했으나 C9도 병력 수의 이점을 제대로 사용하며 위기를 넘기고 스파이크를 해체, 전반전을 6:6 동점으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서 레이즈의 트리플 킬을 바탕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스파이크를 해체한 EDG가 난전 상황속 스파이크 설치 직후의 C9을 잡아내며 다시 앞서 나갔다. 찬스를 잡은 EDG는 15라운드를 무결점 플레이로 제압한 뒤 16라운드 승리로 4포인트까지 차이를 벌렸다. 타임아웃 이후 한 라운드를 잡은 C9은 1포인트씩 주고받은 뒤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이어가며 22라운드에 동점을 만들었으며 23라운드에 EDG의 공세를 잘 받아치며 매치 포인트에 들어갔다. 이어 24번째 라운드에 상대의 진입을 제압하며 레이즈의 트리플 킬로 13번째 포인트를 획득, EDG에 첫 패배를 안겼다.

총 6경기를 치른 뒤 C9과 EDG가 2승 1패, DRX와 T1이 1승 2패씩을 기록했으며 승자승 원칙에 따라 C9이 1위, EDG가 2위 DRX가 3위, T1이 4위로 1일차를 마쳤다. 2일차인 8일에는 DRX와 T1이 첫 경기를 치른 뒤 승리 팀이 EDG와 대결, 여기서 이긴 팀이 C9과 최종 결승전을 치러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 팀을 결정짓는다.
성적 및 일정표=대회 실황 캡처
김형근 noarose@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