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위 넘어 2위 노리는 두산에 딴지

류한준 2023. 10. 7. 2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2위를 넘보는 두산 베어스 앞길을 막아섰다.

두산은 2연패를 당하면서 70승 2무 63패가 됐고 3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0-5로 끌려가던 두산은 6회말 양의지가 롯데 선발투수 에런 윌커슨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고 3점 홈런(시즌 16호)를 쏘아 올려 3-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롯데는 두산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내 6-3으로 달아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윌커슨 시즌 7승·김원중 시즌 30세이브 올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위를 넘보는 두산 베어스 앞길을 막아섰다. 롯데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7위 롯데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65승 71패가 됐다. 이날 경기가 없던 6위 KIA 타이거즈(67승 2무 67패)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두산은 2연패를 당하면서 70승 2무 63패가 됐고 3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에런 윌커슨이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2회초 니코 구드럼의 2루타를 시작으로 유강남, 노진혁의 안타가 이어지며 두 점을 내 기선제압했다. 3회초에도 두산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박승욱과 유강남이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내 4-0으로 달아났다.

5회초에는 구드럼이 희생플라이를 쳐 한 점을 더했다. 0-5로 끌려가던 두산은 6회말 양의지가 롯데 선발투수 에런 윌커슨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고 3점 홈런(시즌 16호)를 쏘아 올려 3-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롯데는 두산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내 6-3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월커슨에 이어 최준용, 김상수가 7회말 마운드 위로 올라가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말에는 김상수가 등판해 실점 없이 해당 이닝을 마쳤다.

9회말 마무리 김원중이 등판했고 2사 만루로 몰렸으나 박지훈을 풀 카운트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롯데 승리를 지켰다. 윌커슨은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7승째(3패)를, 구원에 성공한 김원중은 시즌 30세이브 고지(5승 6패)에 올랐다.

롯데 김원중이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경기, 9회말 2사 1루 두산 김재호의 타석 때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알칸타라는 3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8패째(13승)를 당했다. 김상수는 시즌 18홀드를(4승 2패 1세이브) 올리며 개인 통산 120홀드(KBO 통산 7번째)도 달성했다.

양의지는 이날 전 구단 상대 홈런(올 시즌 7번째)과 6시즌 연속 200루타(KBO 통산 23번째)를 기록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NC는 이날 승리로 6연패 사슬을 끊고 71승 2무 63패가 되며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SSG는 6연승에서 멈춰섰고 71승 3무 64패로 5위에 자리했다. 두산과 승차는 없다.

2위 KT 위즈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친 타선을 앞세워 17-0으로 크게 이겼다.

롯데 김상수가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경기, 7회말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KT 타선은 이날 선발 전원 안타(올 시즌 31번째, KT 5번째, KBO리그 통산 1076번째)도 달성했다. 타선 지원을 든든하게 받은 KT 선발투수 김민은 5.2이닝 무실점 호투로 화답하며 시즌 첫승을(2패) 신고했다.

KT 신인 강건은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 위로 올라가 3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며 데뷔 첫 세이브를 따냈다. 한화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는 3.1이닝 6실점으로 흔들리면서 시즌 11패째(11승)를 당했다.

KT는 77승 3무 62패가 됐다. NC와는 3.5경기, 두산과 SSG와는 4경기 차로 앞서있다. 9위 한화는 3연패를 당했고 56승 6무 76패가 됐다.

10위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키움은 2연승을 거뒀고 57승 3무 81패,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LG는 2연패를 당했고 84승 2무 53패가 됐다.

◇8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찰리 반즈(롯데)-브랜든 와델(두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남지민(한화)-윌리엄 쿠에바스(KT)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테일러 와이드너(삼성 라이온즈)-윤영철(KIA) △창원 NC파크 : 로에니스 엘리아스(SSG)-송명기(NC)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