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우천으로 스포츠클라이밍 결선 취소…서채현, 아쉬운 은메달 획득

조영준 기자 2023. 10. 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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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의 에이스인 서채현(20, 노스페이스, 서울시청)이 쏟아지는 비로 아쉬운 은메달을 따냈다.

서채현은 애초 7일 저녁 중국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리드 + 볼더링) 결선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결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선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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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에서 은메달을 따낸 서채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의 에이스인 서채현(20, 노스페이스, 서울시청)이 쏟아지는 비로 아쉬운 은메달을 따냈다.

서채현은 애초 7일 저녁 중국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리드 + 볼더링) 결선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지에는 쏟아지는 비로 경기 진행이 힘들어졌다. 결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선을 취소했다.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조직위는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선수들의 최종 순위는 이날 낮에 열린 준결선 결과로 결정됐다.

서채현은 준결선에서 볼더링 99.73점, 리드 100점을 합친 총점 199.73점을 받았다. 이번 대회 우승 경쟁자인 모리 아이(일본)도 서채현과 똑같은 199.73점을 얻었다.

▲ 서채현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준결승에서 등반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모리는 예선 성적에서 19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서채현은 176점이었다. 예선 성적까지 반영해 모리가 1위, 서채현은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결선에서 금메달을 놓고 자존심 승부를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비로 결선은 취소됐고 결국 모리가 금메달, 서채현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사솔은 준결선 5위에 그치며 2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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