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세사기 의혹’ 피고소인 부부 출국금지…피해 신고 21건 넘어

이현정 기자 2023. 10. 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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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지에서 빌라와 오피스텔 여러 채를 보유한 부부가 잠적해 경찰이 이들 부부에 대해 출국 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 피고소인인 A씨 부부의 해외 출국에 대비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A씨 부부가 보유한 부동산 및 임대업 현황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고, 고소인들을 상대로 기망의 고의를 갖고 범행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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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지에서 빌라와 오피스텔 여러 채를 보유한 부부가 잠적해 경찰이 이들 부부에 대해 출국 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 피고소인인 A씨 부부의 해외 출국에 대비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A씨 부부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기준 총 21건의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다.

고소인들은 이들과 각각 1억원 안팎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부부가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등지에 수백채의 빌라와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이 사건은 당초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맡고 있었지만, 피해자 규모 등 사안을 고려해 경기남부청으로 이관한 상태다.

경찰은 A씨 부부가 보유한 부동산 및 임대업 현황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고, 고소인들을 상대로 기망의 고의를 갖고 범행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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