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야속한 비’ 서채현, 항저우AG 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은메달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3. 10. 7. 21:18
준결선 이후 강한 비로 결선 취소
앞선 성적 따라 日 모리에 밀려
앞선 성적 따라 日 모리에 밀려
◆ 항저우 아시안게임 ◆
비가 야속하게 내렸다. 한국 여자 스포츠 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이 비 때문에 결선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준결선 결과에 따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채현은 7일 중국 사오싱 커차오 양산 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준결선에서 199.73점을 기록했다. 서채현은 모리 아이(일본)와 동률을 이뤘지만, 볼더링에서 25점을 2개 받은 모리가 1위, 1개 받은 서채현이 2위에 자리했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결선에서 서채현이 금메달을 노릴 수 있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후 경기장에 비가 거세게 몰아쳤고,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결선을 취소하면서 준결선 결과에 따라 모리가 금메달, 서채현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클라이밍 콤바인은 암벽의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로프 없이 4분 이내에 통과하는 리드, 6분 이내에 15m 암벽을 최대한 높이 올라야 하는 볼더링 등 2개 세부 종목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서채현과 함께 나선 사솔은 최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 클라이밍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항저우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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