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하키, 중국에 0-2 분패···은메달 획득[항저우AG]
윤은용 기자 2023. 10. 7. 21:10
한국 여자하키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여자 하키 결승전에서 홈팀 중국에 0-2로 졌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을 1-0으로 꺾고 우승했던 한국은 9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복귀를 노렸으나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여자하키는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3~4위전에서 중국에 1-2로 져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반면 중국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부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다시 따냈다. 또 이 대회 우승팀에 주는 2024년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도 중국이 가져갔다. 한국은 2024년 1월에 열리는 최종 예선을 통해 파리 올림픽 본선에 도전할 기회가 남았다. 우리나라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1쿼터 7분 중국 천이에게 내준 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4쿼터 중반까지 1골 차를 유지하며 팽팽히 맞서던 우리나라는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쩌우메이룽에게 추가 실점하며 추격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3~4위전에서는 인도가 일본을 2-1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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