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 21점' 여자 배구, 대만 꺾고 5위로 대회 마쳐[항저우AG]

이재상 기자 2023. 10. 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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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5위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쳤다.

세자르 에르난데스(스페인)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7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 더칭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5-6위 결정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17)으로 이겼다.

한국은 2번째 세트마저 25-22로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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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위 결정전에서 셧아웃 완승
5일 오후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8강 라운드 E조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강소휘가 리시브에 성공하고 있다. 2023.10.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5위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쳤다.

세자르 에르난데스(스페인)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7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 더칭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5-6위 결정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17)으로 이겼다.

일찌감치 4강 진출이 무산된 한국은 전날(5일) 북한을 꺾고 8강 라운드를 1승2패로 마쳤고, 5-8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꺾고 5-6위전에 나섰다.

한국은 대회 최종전에서 21점을 낸 강소휘(GS칼텍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IBK기업은행)도 12점, 미들블로커 박은진(정관장)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첫 세트부터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를 앞세워 초반 흐름을 잡았다. 고비마다 양 날개를 활용한 공격으로 물꼬를 텄고 결국 첫 세트를 25-21로 따냈다.

2세트 초반 대만의 반격에 밀렸던 한국이지만 중반을 지나 격차를 좁혀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2번째 세트마저 25-22로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3세트 초반 멀찍이 달아난 한국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결국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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