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챔피언까지 1승 남았다…김홍열 브레이킹 결승 진출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10. 7. 20:54
◆ 항저우 아시안게임 ◆
항저우 아시안게임 초대 챔피언 유력 후보로 꼽혔던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 브레이킹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홍열(Hong10)이 결승에 진출했다.
김홍열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일본의 히시카와 잇신(Issin)에게 라운드 점수 3대0(6대3 6대3 9대0) 완승을 차지했다. 결승행 출전권을 따낸 김홍열은 이번 대회 은메달을 확보했다.
1 대 1 배틀로 진행된 4강에서는 개별 선수에게 3라운드를 일단 보장했다. 2라운드를 먼저 따내면 끝나는 8강과 달리 3라운드를 모두 마쳐야 라운드별 승자를 공개해 결승에 오를 선수를 가렸다.
라운드 당 각 선수에게는 연기 시간으로 1분이 주어졌다. 선수들이 받는 점수는 9명의 심사위원이 기술력, 표현력, 독창성, 수행력, 음악성까지 5개 부문을 결정했다.
중국의 치샹위(Lithe-ing)에 밀려 A조 2위로 16강 조별리그를 통과한 김홍열은 이번 대회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아미르 자키로프를 8강에서 제압했다.
4강에서 만난 히시카와는 대표팀 동료 김헌우(Wing)를 8강에서 제압한 실력자다. 그러나 김홍열에게 패배란 없었다. 히시카와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까지 단 1승이 남은 김홍열은 결승에서 나카라이 시게유키(Shigekix)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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