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굉장히 높은 사전투표율‥집권여당 통한 강서발전 열망"

국민의힘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이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을 두고 집권여당을 통한 강서구 발전의 열망이 표출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에 비해 (사전)투표율이 굉장히 높다"면서 "이것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와 기대라고 해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강서구가 10여 년 넘게 국민의힘 후보들이 싸우기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며 "그러나 민주당이 10여 년 넘게 강서구에서 한 일이 무엇인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태우 후보는 국민의힘과 정부와 발맞춰서 강서구를 굉장히 실속있게 발전시킬 것"이라며 "높은 투표율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이같은 기대와 열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민주당은 재보궐선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정치적이고 부정적인 바람에 대한 우리 지지자들의 현명한 선택의 열망이 아닌가 해석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어제부터 이틀 동안 치러진 사전투표 결과 전체 선거인 50만 603명 가운데 11만 3천 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사전투표율이 22.64%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1363_3611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