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유대교 안식일 새벽 기습공격…이스라엘 최소 22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유대교 안식일인 7일(현지시간) 새벽 기습 공격을 가하면서 이스라엘에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새벽 6시30분을 기점으로 이스라엘에 수천발의 로켓을 발사했다.
이스라엘 보건 당국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격이 개시된 이후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2021년 5월에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수천 발의 로켓을 발사해 13명이 숨지고, 이스라엘이 맞대응하며 최소 25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유대교 안식일인 7일(현지시간) 새벽 기습 공격을 가하면서 이스라엘에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새벽 6시30분을 기점으로 이스라엘에 수천발의 로켓을 발사했다. 하마스의 군사령관 모하마드 데이프는 공격 직후 "오늘은 지구상 마지막 점령을 종식시키기 위한 가장 큰 전투의 날"이라며 "'알아크사 스톰' 작전을 선포하고 5000발 이상의 로켓을 발사했다"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로켓 공격과 동시에 무장대원들을 이스라엘 남부로 침투시킨 상황이다. 하마스는 이스라엘로 진입하면서 육지·해상·공중을 모두 이용했다. 공중 침투의 경우 패러글라이더까지 이용됐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에는 5시간 이상 공습 사이렌이 울리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 당국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격이 개시된 이후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545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은 평소 저고도 방공망 아이언돔으로 철통 경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은 유대교 명질인 수코트(초막)가 끝난 직후 안식일에 이뤄져 상당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재 상황을 '전쟁'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전 하마스가 공격을 개시한 지 5시간 만에 대국민 성명을 통해 "오늘 상황은 군사작전이 아니라 전쟁이며, 우리는 이 전쟁에서 싸워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알아크사 스톰' 작전에 대응해 '철검'(Iron Swords) 작전을 개시하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을 가하고 있다. 아울러 자국 내 침투한 하마스 대원을 사살하는 작전도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 남서단에 있는 가자지구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웨스트뱅크)와 함께 1994년 이래 공식적인 팔레스타인 자치구로 인정돼 왔다. 2006년 하마스가 집권한 이래로 끊임없는 갈등이 이어졌고 이스라엘과 이집트 국민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며 봉쇄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2009년부터 가자지구에서 5번 충돌했다. 2021년 5월에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수천 발의 로켓을 발사해 13명이 숨지고, 이스라엘이 맞대응하며 최소 25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라붐 해인, 비연예인과 깜짝 결혼발표..."행운같은 아이 찾아와" - 머니투데이
- "인생 뭐 있어" 정유미, 이서진 전화 한 통에 뉴욕행 - 머니투데이
- 임영웅 "이상형? 친구 같은 여성과 아이 낳고 복작복작 살고파" - 머니투데이
- "오뚜기 손녀란 말 듣고선…" 함연지 시어머니가 밝힌 속마음 - 머니투데이
- "어반자카파 따돌림" 조현아 공개 저격에…어비스 "사실과 다른 내용 유감"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슈주 예성, 김희철 때렸다?…"공연 때문에 다퉈, 눈물 흘린 건 맞다" - 머니투데이
- SK하이닉스 5% 급락… 17만 닉스 붕괴되나 - 머니투데이
- "꼰대 닥쳐"…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시위, 막말·야구방망이까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