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능력에 그래플링까지…UFC 미들급 돌풍 예고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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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파이퍼(27·미국)는 UFC 미들급(-84㎏) 2승을 모두 KO로 거뒀다.
"종합격투기 8KO승 중에서 2경기는 뒤로 물러나면서 구사한 공격으로 쓰러뜨렸다"고 회상한 조 파이퍼는 "적이 내게 다가오는 힘을 역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 (전진 공격이 아니라도) 카운터 펀치로 상대를 다운시킬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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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파이퍼(27·미국)는 UFC 미들급(-84㎏) 2승을 모두 KO로 거뒀다. 종합격투기 프로 경력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KO승률이 72.7%(8/11)나 된다.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에서는 10월8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229가 열린다. 파이퍼는 압둘 라자크 알하산(38·가나)과 ‘코-메인이벤트’, 즉 대회에서 2번째로 중요한 경기로 맞붙는다.
조 파이퍼는 MK스포츠와 UFC 파이트 나이트 229 코-메인이벤트 사전 화상 인터뷰에서 “파워가 원동력은 아니다. (감각적인) 거리 조절과 더불어 내 공격 전략에 휘말려 들어오는 상대를 맞히는 게 KO 결정력의 비결”이라고 자체 분석했다.
아마추어 포함 8년차 파이터로 종합격투기 18차례 출전에서 조르기나 관절 기술에 항복한 것은 1번뿐이다. 지난해부터 그래플링 전문대회 데뷔 2연승을 거두며 그라운드가 약점이라는 지적도 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조 파이퍼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그래플링 경기를 통해 2022년 12월 에리크 앤더스(36) 및 2023년 5월 제럴드 미어샤르트(36)를 잇달아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에리크 앤더스와 제럴드 미어샤르트는 라이트헤비급(-93㎏) 출신 종합격투기 미들급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UFC에서만 앤더스는 16경기, 미어샤르트는 19경기나 치른 베테랑이다.
제럴드 미어샤르트는 브라질 주짓수 블랙벨트다. 에리크 앤더스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미식축구 1부리그 내셔널 챔피언십 게임 우승 멤버라는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에 브라운벨트 주짓수 실력을 겸비했다.
MK스포츠와 사전 화상 인터뷰 시점에서 조 파이퍼 도박사 예상 승률은 79.2%다. UFC 12번째 출전에 나서는 압둘 라자크 알하산을 상대로 압도적인 우세가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압둘 라자크 알하산은 UFC 6승 포함 종합격투기 12승이 모두 KO다. 조 파이퍼 역시 “어떤 방식으로든 이길 수 있지만, (경험과 실력에 대한) 존중은 잊지 않겠다. 난타전을 벌이면 안 된다”며 파괴력은 확실히 경계했다.
조 파이퍼는 “상대가 어떤 스타일이든 내 페이스를 유지하며 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내 강점이다. 웰터급(-77㎏)에서 올라온 압둘 라자크 알하산의 KO 능력이 나에게 온전히 발휘되는 것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압둘 라자크 알하산이 어떻게든 나한테 한방을 맞히는 것이 유일한 승리법이겠지만, 가능성이 별로 높진 않다”고 밝힌 조 파이퍼는 “UFC 파이트 나이트 229 코-메인이벤트 매 순간을 행복하게 즐기며 내 기술을 보여주고 나답게 싸우겠다”며 예고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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