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경쟁' 한창인데… 두산 알칸타라, '7실점 악몽→4실점 조기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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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우완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30)가 2경기 연속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직전 경기 '7실점 악몽'에 이어 3이닝 조기강판 수모를 겪은 알칸타라다.
알칸타라는 7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65구를 던져 4실점(3자책)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으로 부진하며 시즌 8패(13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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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30)가 2경기 연속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직전 경기 '7실점 악몽'에 이어 3이닝 조기강판 수모를 겪은 알칸타라다.
알칸타라는 7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65구를 던져 4실점(3자책)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으로 부진하며 시즌 8패(13승)째를 떠안았다. 알칸타라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56에서 2.66으로 소폭 상승했다. 알칸타라의 부침 속에 두산은 롯데에 3-6으로 패하며 3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알칸타라는 2회에 급격히 흔들렸다. 1사 후 니코 구드럼에게 3루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내줬다. 이어 1사 2루에서 유강남에게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이때 우익수 조수행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유강남은 3루까지 진루했다. 계속된 1사 3루 위기에서 알칸타라는 노진혁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알칸타라는 추가 실점을 막고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2회부터 뼈아픈 2실점을 허용한 알칸타라다.
알칸타라는 3회도 롯데를 막지 못했다. 1사 후 안권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안권수의 2루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박승욱에게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알칸타라는 정훈을 유격수 방면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2루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1사 1,3루로 롯데의 기회가 이어졌다.
계속된 위기에서 알칸타라는 전준우를 루킹 삼진으로 잠재웠지만 구드럼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2사 만루에서 또다시 유강남에게 중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중견수 정수빈이 홈 보살로 정훈을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기록하지 않았다. 그러나 알칸타라는 3회까지 4실점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알칸타라는 4회초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알칸타라의 부진으로 인해 두산은 롯데에 3-6으로 덜미를 잡혔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에이스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알칸타라는 시즌 13승7패 평균자책점 2.56으로 맹위를 떨쳤다.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4위, 탈삼진 4위 등 리그 내 손꼽히는 '1선발'이었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직전 경기인 지난 1일 LG 트윈스전에서 6.1이닝 7실점으로, 에이스라고는 믿기지 않는 부진을 겪었다. 무려 13피안타를 헌납하면서 LG 타선에 무릎을 꿇었다. 사사구는 하나도 내주지 않았으나 던지는 족족 피안타를 맞았다.
물론 알칸타라가 LG에 약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올 시즌 알칸타라는 LG전 3패 평균자책점 7.88(16이닝 14자책)로 극도의 부진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리그 내에서 보여준 알칸타라의 구위나 제구력, 경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그의 부진은 예상하기 힘들었다. 이에 두산 이승엽 감독은 "한 시즌 동안 특정팀 상대로 부진이 지속되면 안 된다. 다음 등판 때는 만회해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하지만 그렇게 맞이한 다음 등판에도 알칸타라는 에이스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알칸타라는 최고 구속 155km의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롯데 타선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가운데에 몰리는 실투성 공도 다수 발생했다.
두산은 현재 치열한 3위 경쟁을 하고 있다. 6일 기준으로 4위 SSG 랜더스와는 경기차가 없고, 5위 NC 다이노스와 경기차는 단 0.5경기차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에이스' 알칸타라가 '7실점 악몽'에 이어 3이닝 조기강판을 당했다. 부진했던 알칸타라 개인에게나, 승리가 필요한 팀에게나 모두 속이 쓰린 하루였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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