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문동주 5이닝 5K 무실점 호투...대표팀 6회초 2-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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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문동주가 결승전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문동주는 7일(한국 시각) 중국 저장성 샤오싱 야구-소프트볼센터 제1야구장에서 열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만과 야구 결승전 선발 투수로 나서 5이닝 5삼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이날 대표팀 타선은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순으로 이어졌다. 

대만은 좌완 린위민을 출격 시켰다. 타선은 쩡종저(유격수)-린즈웨이(좌익수)-린리(지명 타자)-린안커(우익수)-우녠팅(1루수)-린즈하오(3루수)-리하오위(2루수)-션하오웨이(중견수)-린쟈정(포수)로 이어졌다.

문동주의 스타트가 좋았다. 1회 말 문동주는 선두 쩡종저에 2루타를 내줬다. 이어 린즈웨이의 희생 번트가 나오며 1사 주자 3루 위기를 맞이했다. 문동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린리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주자가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위기였으나, 대표팀 유격수 김주원이 전진 수비를 했고, 주자를 막아내는 결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이어 문동주는 린안코에게 3볼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 연속 스트라이크를 던져 삼진으로 막아냈다.

이어 2-0으로 앞선 2회말 문동주는 선두 우녠팅을 2볼 2스트라이크에서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린즈하오에겐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그리고 마지막 리하오위를 3루 땅볼 처리하며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문동주의 거침없는 투구는 계속됐다. 3회 선두 션하오웨이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직구를 던져 삼진을 솎아냈다. 이어 김혜성의 호수비가 문동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린자졍이 친 2루 깊숙한 타구를 대표팀 2루수 김혜성이 백 핸드로 잘 잡아냈고, 완벽한 송구까지 보여주면서 2아웃을 만들어 냈다. 이후 쩡종저엔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린즈웨이를 3루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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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도 린리와 린안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데 이어 우녠팅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이어 5회 선두 린즈하오와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수 땅볼 처리했다. 이어 리하오위 역시 공 단 한개로 2루수 땅볼 막아냈다. 후속 션하웨이 역시 2루수 뜬공 처리하며 문동주는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한편 현재 경기는 6회초 대표팀이 2-0 리드를 지켜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