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미사일 5천 발 대공세"…이스라엘 "전쟁 상황"
【 앵커멘트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그들의 광란은 끝났다"며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5천 발을 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건 전쟁 상황"이라며 강도 높은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쏘아 올린 로켓이 연기를 뿜으며 이스라엘로 날아갑니다.
폭격을 맞은 이스라엘 도심엔 시커먼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차량과 건물도 불길에 휩싸였고, 소방대원들은 황급히 진화에 나섭니다.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가 현지시간 7일 오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5천 발을 발사하며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데이프 / 하마스 사령관 - "우리는 점령 세력(이스라엘)의 범죄를 끝장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책임을 지지 않는 그들의 광란은 이제 끝났습니다."
일부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분리장벽을 넘어 이스라엘 영토에 침투해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현재까지 이스라엘 측에서 최소 22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즉각 반격에 나선 이스라엘은 특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단순 군사 작전이 아닌 전쟁 중입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국가와 시민을 상대로 살인적인 기습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번 충돌은 2021년 5월 양측의 '11일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무력 분쟁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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