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축구 이강인, 항저우AG 한일전 결승 선발 출격

이강인·정우영 등 막강 2선 출전
일본 꺾으면 대회 최초 3연패

[항저우=뉴시스] 박지혁 기자 =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 선발 출격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일본을 상대로 대회 축구 남자 결승전을 치른다.

핵심 자원 이강인이 선발로 나선다.

황 감독은 조영욱(김천)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강인, 고영준(포항), 정우영(슈투트가르트)으로 이어지는 2선 편대를 배치했다. 허리에는 주장 백승호(전북)와 정호연(광주)이 자리했다.

수비 포백은 박규현(드레스덴), 박진섭(전북), 이한범(미트윌란), 황재원(대구)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이광연(강원)이 지킨다.

한국은 첫 번째 고비였던 개최국 중국과 8강전에서 홍현석, 송민규(전북)의 연속골로 손쉽게 2-0 승리를 거둬 기세가 대단하다.

직전 경기였던 준결승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까지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한국 축구는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고 있다.

한국은 지난 대회 당시 일본을 결승에서 만나 2-1로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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