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유대교 안식일 새벽 기습 공격…허 찔린 이스라엘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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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유대교 안식일인 7일(현지시간) 새벽 기습 공격을 단행해 이스라엘에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CNN과 이스라엘 언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새벽 6시30분을 기점으로 이스라엘에 수천발의 로켓을 발사했다.
하마스는 로켓 공격과 동시에 무장대원들을 이스라엘 남부로 침투시킨 상황이다.
이스라엘 보건 당국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격이 개시된 이후 최소 22명이 사망했고, 545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 치료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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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보복 예고…네타냐후 "우리는 전쟁중"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유대교 안식일인 7일(현지시간) 새벽 기습 공격을 단행해 이스라엘에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CNN과 이스라엘 언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새벽 6시30분을 기점으로 이스라엘에 수천발의 로켓을 발사했다.
하마스 측은 공격 개시 후 첫 20분 동안에만 5000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약 2200발의 로켓이 발사됐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로켓 공격과 동시에 무장대원들을 이스라엘 남부로 침투시킨 상황이다. 하마스가 이스라엘로 진입하면서 육지·해상·공중을 모두 이용했고, 공중 침투의 경우 패러글라이더까지 이용됐다.
이스라엘에는 5시간 이상 사이렌이 울리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 당국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격이 개시된 이후 최소 22명이 사망했고, 545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평소 저고도 방공망 아이언돔으로 철통 경계를 하는데 유대 명절인 수코트(초막)가 끝난 직후 안식일에 이뤄진 대공세에 허를 찔려 상당한 피해를 본 것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재 상황을 ‘전쟁’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7일(현지시간) 오전 대국민 성명을 통해 "오늘 상황은 군사작전이 아니라 전쟁이며, 우리는 이 전쟁에서 싸워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첫 대국민 성명이 하마스가 공격을 개시한 이후 약 5시간 만에 나왔다.
이스라엘은 ‘철검’(Iron Swords) 작전을 개시하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을 가하고 있다. 아울러 자국 내 침투한 하마스 대원을 제거하는 작전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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