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항저우] '엄원상 교체+이강인·고영준 선발'...황선홍호, 운명의 '한일전' 선발 공개

항저우(중국) = 최병진 기자 2023. 10. 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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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대한축구협회
황선홍 감독/대한축구협회

[마이데일리 = 항저우(중국) 최병진 기자] 한일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7일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광연이 골문을 지키고 박규현, 박진섭, 이한범, 황재원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백승호화 정호연이 중원에 위치했고 정우영, 이강인, 고영준이 2선에 포진됐다. 최전방은 조영욱이 출전한다.

한국은 토너먼트에서 키르기스스탄(5-1), 중국(2-0), 우즈베키스탄(2-1)을 차례로 꺾었다. 일본은 미얀마, 북한, 홍콩을 누르며 한국을 만나게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역사적인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린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황선홍호다.

엄원상과 이강인/대한축구협회
이강인/대한축구협회

지난 자카르타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한일전이 결승 무대에서 펼쳐지게 됐다. 당시 김학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이승우(수원FC), 황희찬(울버햄튼)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에도 좋은 기운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물론 최근 흐름은 일본이 우세다. 일본은 각 연령별로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우위를 보이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해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도 일본에 0-3으로 패한 기억이 있다. 당시 경기를 뛴 이강인, 홍현석 등은 오늘 맞대결을 통해 복수에 나선다.

엄원상/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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